카테고리 없음 2014. 6. 14. 21:43

What is Early Music?

by Todd M.McComb

 

이 자료는 Early Music FAQ의 허락하에 실은 것입니다.

Loaded under the permission of Early Music FAQ. 

  

 "고음악"이라는 용어는 때로 혼동을 일으킨다. 매우 일반적으로 우리가 여기서 사용하는 의미에서 본다면 1400년의 음악은 고음악이다. 반면 1940년 이후의 음악은 고음악이 아니다. 또한 고음악의 정황은 유럽의 클래식 음악 안에 있는데, 유럽의 클래식 음악은 1700년과 1800년에 가장 유명한 작품들이 작곡되었다. 따라서 고음악(Early Music)에서"early"라는 말은 그것보다 더 이전의 시기를 말한다. 이렇게 볼 때 고음악은 서양음악에서 주로 중세와 르네상스, 그리고 바로크시기를 가리킨다. 고음악(Early Music)은 상업잡지에서나 저널에서나 레코드상점의 클래식 코너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일반화된 용어이다.

 

 Musical Periods

정확한 날짜에 근거하여 서양음악의 양식적 기간을 정의 내리는 것과 고음악(Early Music)이 내포하는 기간을 요약한다는 것은 상당히 혼동되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바로크기간이 끝나는 시기는 바흐가 죽은 연도인 1750년이라고 본다. 주로 고음악의 규정에서 사용하기에 이 연도는 편리하며 수용되어질 만하다. 그러나 이 연도는 또한  그 시기의 여러 양식적인 사건들을  단순화 시켜놓은 것이기도 하다. 만일 어떤 사람이 특정 요소를 가진 양식으로서 바로크를 조명한다고 할 때 그러한 특색은 이 시기 이전의 몇 작곡자들에 의한 "고전파"양식을 가졌던 이들의 견지에서 뒤집어져 왔으며 그 시기 이후의 다른 작곡자들의 작품에서도 그러한 특색은 나타난다. 양식적인 시대구분이라는 것은 다른 것들에 대해서 필요에 따라 특정요소에 우위를 부여하는 역사가들에 의해 훗날 고안된 것이다.

 

바로크 음악은 몬테베르디와 다른 작곡자들에게서 보여지는 레치타티보의 대두, 형식으로서의 오페라의 시작, 바소콘티누오의 결과적인 채택 등에서 그 기원을 가지고 있다. 사실, 1600년경 르네상스 양식의 끝은 서양음악사에서 가장 명백한 구분 중 하나인데, 이러한 변화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고 몬테베르디와 다른 음악가들이 지지한 자의식의 길이라는 것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르네상스의 시작점은 덜 분명하다. 고려될 만한 두 가지의 중대한 변화가 있는데 그것은 안정된 화성으로서 3도의 사용과 예배시의 음악의 가사에 나타난 새로운 인문주의적인 성향이다. 이 경우에 있어서는 중요한 변화들이 수십 년에 걸쳐 발생했기 때문에 비록 대부분의 문헌들이 르네상스의 시작을 1420년경 듀파이의 신新하모니 시기로 보지만  다른 이들은 1500년경 죠스깽의 인문주의적인 가사에 그 출발을 두기도 한다. 따라서 전자의 입장에서 보면 후자(죠스깽)를 가리켜 하이 르네상스(High Renaissance)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떤 유럽의 클래식 구분은 중세와 르네상스 시기를 고음악이라는 라벨하에 포함시키고 바로크 시기는 분리하여 취급한다.

 

◇ 고대의 음악

분명히  음악과 그 연주에 대한 우리의 지식은 우리가 멀리 떨어진 지금에서 과거를 되돌아 봄에 따라 감소하는 성향이 있다. 그 이유는 오리지날 자료들이 감소하기 때문이고 문헌들도 파괴될 여지가 많으며 또한 우리와 그 시대 사람들 사이의 시간적인 간격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가 그들처럼 글의 명제과 개론들을 잘 이해하지는 못할 것이다.우리가 이 나중 문제는 연구하고 더욱 익숙해짐으로서 극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만 앞의 두 가지의 문제점은 어쩔 수 없는 장벽이다. 중세음악으로 이르는 음악의 시작을 기술한다고 할 때 정확한 일자를 부여하기에 지식이라는 것은 너무나 막연하다. 1100년에 이르러 비교적 많은 양의 음표표기된 폴리포니와 비전례 라틴노래 같은 것들이 나타난다. 특히나 "12세기 르네상스"를 둘러싼 일반적인 역사적 요소들로 인하여 중세 음악의 "시작"을 이 시점에서 두려고 하기 쉽다. 그러나 그러한 정의는 바로 인접해 있는 12세기 이전 레파토리의 정황을 무시하는 것이 된다. 더욱이 그 레파토리들 조차도 그 시작점이 불분명하다.

 

아마도 문서화된1100년보다 수세기 전에 즉흥적인 형태로서 발생했음 직한 폴리포니(다성음악)의 시작은 서양음악사에서 중심을 이루는 사건이다. 그러나 현존하는 중세 음악 자료는 실제로 플래인챈트(평성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그것은 넓은 지역에서 상응하여 연구되고 연주되었으며 다양한 지방색과 역사적인 스타일들을 가지고 있다. 반(半)신화적인 요소가 섞인 그레고리안 챈트도 있었는가 하면 더 이른 시기의 많은 성가 레파토리가 남아있기도 하다. 그리고 또한 광범위하게 볼 때 고음악이라고 취급되어질 만한 여러 고대 음악이 여기저기 흩어져 자료로 남아있다. 시대가 워낙 멀어졌기 때문에 이 음악은 일반적 의미의 "고음악" 레파토리와 어느 정도 구별되는 성향이 있으며 따라서 종종 독자적으로 취급되어지기도 한다. 특히나 서유럽자체에서는 그 어느 것도 남아있지 않다. 남아있는 고대 음악과 몇 세기 지난 후의 서유럽의 가장 이른 플레인챈트 사이에서의 식별되어질 만한 양식적 연속성이 없는 분명한 중단점이 바로 여기 있는 것이다.

 

Revival

 

고음악이라는 것이 중세와 르네상스 그리고 바로크 시기를 의미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그런데 왜 하필 특별히 그 시기들인가? 그 답은 비교적 간단하다. 18세기 후반의 모짜르트와 하이든의 음악을 시작으로 몇 작품들은 계속 대중 앞에서 연주되었다. 모짜르트나 하이든의 음악 그리고 다음 세대인 베토벤의 음악들은 그들의 살아 생전 대중 콘서트에서 연주되었고 사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은 비교적 주목할 만한 변화이다. 역사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더 이전의 음악들은 작곡된지 수십년이 지나도록 연주되지 못한 경우가 흔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본적 성향에 여러 예외들이 있는데 특히나 바티칸이나 왕궁 장례식에서 사용된 의식음악들에서 그러하다. 더 넓게 이야기하자면 평성가와 곡조들도 대개 더욱 유별나고 특징적인 예외이다. 비록 다양한 학적인 명맥이나 전문화된 연속성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고음악(early music)은 이러한 대중적인 연속성을 대개 갖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른(Early)것이다.

 

복잡한 면을 제외하더라도 어원상으로 볼 때도 고음악은 연주자가 고음악을 연주해야겠다고 결정했을 때 콘서트에서 전형적으로 연주되는 가장 이른 음악보다도 더욱 이른(ealier) 음악이다. 대부분 이런 현상은 1900년에 발생하여 점차로 초반과 중반의 수십년을 거쳐오게 되었다. 르네상스 음악을 보다 더 큰 규모로 재현시킨 첫 단체들을 든다면 그들은 영국 성당 합창단들(English Cathedral Choirs) 이다. 이제 그들은 이런 음악을 오랫동안 연주해 왔다는 전통적인 입장에 있다. 그들의 이 레퍼토리 초기 입문은 1800년에 영국에서 있었던, 심지어는 1700년대에도 있었던 여러 미숙한 음악학적인 재현노력으로 인하여 용이해졌고 20세기의 영국작곡가들 사이에서 르네상스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더욱 부상되었다. 1950년에 이르러 고음악은 사포드 케이프, 알프레드 델러, 노아 그린버그 등과 같은 연주자들과 더불어 명확한 현상이 되었다. 그 이래로 고음악 연주자들의 숫자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청중들의 관심 또한 늘어났고 고음악의 판매고가 다른 클래식 음악과 비교해도 엇비슷한 실정에까지 이르렀다.

 

아카데미에서 비교적 이어져 내려온 방법에서 이러한 시기(고음악시기)의 본보기를 가지고 음악을 학습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었거나 또한 많은 저명한 작곡자들이 고작 한 번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연류 되어 있었던 역사적인 테크닉의 단계를 뛰어넘어 '고음악 운동'을 규정지은 결정적인 것보다 앞선 주목할 만한 몇 재현들이 있었다. 비록 모차르트와 다른 음악가들에게서 행해진 헨델의메시야 의 재현도 주목할 만 하지만 멘델스죤이 1829년에 바흐의 마태수난곡 을 재현한 것은 아마도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 하겠다. 특히나 이런 사건들은 영국에서 최초의 고음악계의 요건을 이루었다. 이런 식으로 하여 몇 작곡자들의 작품은 현재의 고음악 재현보다 앞선 시기의 연주 전통을 가진다. 그러나 그것들은 작곡자들의 실제 살아 생전에는 계속 연주되지 못했던 것들이다. 이런 다양한 연주의 명맥들은 특히나 고음악 운동 자체가 역사와 양식적인 영역에서 모두 그 범위가 넓어지게 됨에 따라 흥미로운 관심사가 되었다. 예를 들면 오늘날에 여러 다른 연주 스타일의 줄기를 낳게 한 영국에서의 음악 재현사의 경우에 매우 그러하다.

 

◇ 재창조

재현에 관한 개념은 고음악 운동에 시금석이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몇 연주 스타일이 더 발전되고 그들 자신의 연속성을 형성하기에 충분한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사실은 조금은 철학적인 복잡성을 제시한다. 고음악 연주자들은 자필 원고로 된 자료를 직접 대해 왔고 결과적으로 그들의 해석은 다른 연주가들이 했던 방식에 크게 그 기본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자료자체에 대해 느끼는 그들 자신만의 직접적인 안목에 더욱 비중을 둔다. 이것은 "주류"의 연주자들이 했던 방식과는 매우 다른 것이며 따라서 이 주류의 연주자들은 지속된 연주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전 연주자의 개념에서 발전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고음악 공동체 자체 내에 있는 연주연속성의 실존은 연주자들의 목표에 분기점 같은 것을 제공하며 이런 점에서 고음악은 근본적으로 급진적인 운동이 되어온 것이다.

 

이미 정규적으로 연주되어지고 있는 18세기 음악보다 겨우 수십 년 더 옛날의 음악을 연주하고 싶어하는 사고는 그리 급진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앞선 연주자들이 해석했던 방식 보다는 직접 원래의 오리지널 자료를 가지고서 기초해석을 하려고 하는 바램은 의미심장한 분기점이 되는 것이다. 가령 작곡자 자신의 맥락에서 뒤떨어져서 전 연주를 모방하고 변경한다고 하는 것은 수십년의 경과 후에 그것을 직접적으로 직관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기술이다. 연대기적으로 고음악을 취급하는 이런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필요성은 연주역사에 기본을 둔 해석과 직접적인 충돌을 가져왔는데 특히나 바흐 작품같은 것들을 초기에 재현했던 연주역사의 경우에 그러했다. 개념이 의미하는 철학적인 논쟁의 큰 몸집과 더불어 "작곡자의 의도"라고 하는 것이 슬로건이 되었고 작곡당시의 소리의 세계를 "재창조"한다는 것이 일반적 성향이 되어왔다. 이러한 행동은 필연적으로 연주자로 하여금 재창조되는 정황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게 했으며 원문의 자료와 근본적으로 중개되어진다.

 

 Historically Informed Performance

 

슈만과 멘델스존에 의해 바흐의 음악이 재현되었을 때,  그 음악은 19세기의 형식으로 연주되고 심지어는 편곡되기도 했다. 오케스트라의 악기 구성도 추가되었고, 피아노 파트가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에 첨가되었다. 그 당시의 음악가들에게 있어서 그들이 "발굴하였고" 또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아낸 음악을 자신들의 스타일에 맞춰서 연주한다는 것은 당연해 보였다. 그러나, 관심이 높아져가면서, 더불어 호기심도 증가함에 따라, 특히 바흐의 건반악기를 위한 음악을 피아노로 연주해 내는 것의 난해함을 언급하다보니, “원전 악기”에 대한 개념이 이 레퍼토리에 떠오르게 되었다. 바흐의 음악은 피아노로 연주할 때와 하프시코드로 연주할 때 그 느낌이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후자의 경우 또한 프레이징, 장식음, 다이나믹, 또는 기교 등에서 다른 방법들을 요구했다. 초기 음악이 새롭게 고쳐질 필요 없이 그 음악이 속했던 옛 시대의 음향방식으로서 더 흥미로울 것이라는 생각은 급진적이었고, ‘고음악 운동’을 위한 또 다른 근본적인 원동력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원전 악기”라는 용어는 두 가지 중요한 이유에 의해 점차로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악기의 재현이라던가 남아있는 표본들에 대해 사용할 때 진짜 본래의 "오리지널"의 의미는 어느 정도를 의미하는가 하는 점과,“악기”라는 말은 정격 성악 기법들에 대해서는 왜곡된 분류를 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정격연주”라든가 “작곡자의 의도”라는 제목들도 또한 차츰 쓰이지 않게 되었으나 이 때는 실제적인 이유에서라기 보다는 일차적으로 철학적인 이유에서였다. 이러한 결정 밑바탕에는 두 가지 기본적인 사실이 있다. 첫째, 한 작품이 그것도 굉장히 오래된 작품이 원래 어떻게 연주되었는지 정확하게 안다는 것이 실제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둘째, 몇몇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작곡가들은 몇 백년 후의 가상적인 연주를 배려하여 그들의 ‘의도’를 말해 놓지는 않았다. 작곡가들이 그들의 음악이 최초로 연주되었을 때와 똑같이 후세에도 연주되기를 바랄 것이라는 생각은 다분히 철학적인 것이다. 그들 자신의 행동으로 판단하건대, 어떤 사람은 슈만이나 멘델스존이 그들의 음악이 새로운 스타일의 시대에 맞춰 새로워지기를 기대하거나 혹은 심지어 그렇게 되기를 바랬을 수도 있다고 결론을 지을 수도 있다. 이것은 어떤 점에서는, 그의 마음 속에 있는 것과 꼭 맞도록 실제적으로 연주를 얻어내기엔 어려움이 많은 작곡가였던 베토벤의 경우에도 부분적으로 이슈가 된다. 어떤 사람은 이 사실을 작곡가가 마음속에 가지고 있었을 생각과 정확하게 수행해 내려는 수고를 두 배로 들여야 하는 요구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또는 좀 더 일반적으로 연주에 대한 생각들을, 예전에는 불가능했던 일종의 번역을 가능하도록 만드는 방법 등과 같은 식으로 발전 시켜야 한다고 풀이할 수도 있다. 그 의도란 정확히 무엇인가? 바흐 생전에는 한 번도 연주된 적이 없었던 b 단조 미사곡의 경우는 어떠한가? 아마도 죽고 나서 10년 후에라도 그것이 계속 들려질 것이라고는 기대치 못했을 훨씬 더 이전의 음악가들의 음악의 경우엔 어떠한가?

 

하나의 피할 수 없는 기본적인 사실이 있다 : 하나의 음악작품이 만들어졌던 당시를 둘러싼 여러 환경들에 대해 좀 더 많이 배우게 된다면 그 음악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리라는 점이다. 역사적으로 오래된 발성법과 악기들의 음향과 자료들을 통해 프레이징과 아티큘레이션에 대한 고찰을 얻을 수 있다. 역사적인 조율법을 통해 화성의 진행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다. 특히 중세나 초기 르네상스와 같이 우리 시대와 굉장히 멀리 떨어진 시대의 경우, 오늘날의 전형적인 실제(practice)에 기초하여 나왔을 음악이 그 시대에 어떻게 연주되었을 것인가에 대한 어떤 “상식” 적인 생각들은 역사적인 논문에 설명된 바와는 사뭇 다르다. 궁극적으로 한 연주자가 오늘날 연주할 대상과 그 방법을 결정하고, 현대의 악기들이나 기타 여러 요소들이 결국 선택되어졌다 하더라도 이러한 차이점들을 이해하는 것은 더욱 정보에 근거를 둔 결정(informed decision)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 이것이 “historically informed Performance(또는 HIP)” 이라는 용어가 오늘날 상당히 널리 받아들여지게 하였다.

 

◇ 정격성(Authenticity)

고음악 자체의 고유한 시기의 연주 환경은 오늘날과는 굉장히 달랐다. 예를 들어 중세 음악을 콘서트 홀에서 연주한다는 것은 이미 본질적으로 이율배반 적이다. 연주가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역사적 자료들에 따라 음악을 연구하고 또 해석해 낸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사실들은 피할 수가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historical performance”라는 단순한 개념은 일단 지금 현대의 생각이고,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작품들을 연주하려 하는 것은 어느 정도의 풀릴 수 없는 철학적인 모순을 안고 있다. 이러한 철학적인 함정이 음악을 연주한다는 것은 창조적인 행위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길이라고 여기는 것이 올바른 태도일 것이다. 그 시대 스타일의 악기들이나 성악 테크닉를 이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고풍스러운 의상과 오래된 건물 안의 역사적인 시대상황 안으로 음악을 옮겨 놓는 것까지, 모든 방향으로 그 정황을 확장할 수도 있다. 이러한 극단적인 설정들은 흔하지는 않지만 그 시대의 청중들을 되살려 낼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또한 웃긴 일이 될 수도 있다. 바꿔 말하면, 이러한 음악이 대상으로 하는 청중들은 완전히 바뀐 새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격 연주라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적어도 전통적인 연주와 경쟁하는 레퍼토리들와 관련되어 질문을 받았을 때, 감정적인 질문이 된다. “historically informed performance”라는 이름표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보를 얻는 것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의미에서 적절히 중립적이고 매력적으로 보인다 하더라도 이 단어는 얼마나 정보를 알고 있는(informed) 사람이 존재하는지 또 어떻게 그 정보가(information)이 사용되는가에 대해 강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좀 더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게 되면서, 그 시대에 대한 운동이 진행되어감에 따라 다양한 실제적인 질문거리 들이 원문과 작곡의 본질에 대한 이론적인 것들에 더해져서 발생한다. 바흐의 음악을 피아노보다는 하프시코드 위에서 연주하도록 결정하는 것은 하나의 진보였으나, “원전 악기”라는 용어의 퇴색에서 언급했듯이, 어떤 하프시코드인가에 대한 정확성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는다.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왜냐하면 적어도 가설적으로는, 물리적인 공연의 모든 뉘앙스는 마치 꼭 바흐를 위한 것인 양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역사적인 상황을 고려한 정보를 높이 평가하고, 정보를 가능한 많이 또한 최대한 충실히 사용하기를 바란다면, 그 사람은 다만 연구하는 것을 그만두고 연주를 시작해야 하는 지점에 서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더 이상의 연주도 음악도 존재하지 않는다.

 

근본적인 이슈로 돌아가서, 가설적으로 오리지널 연주를 완벽하게 재생한 음악일지라도 이론적인 문제점들을 안고 있다. 어느 정도의 정확성으로, 비교적 고음악에 있어서 이 정확성의 정도라는 것은 전혀 완벽하지 못하지만, 표기법과 얻을 수 있는 자료들이 모든 자세한 정보를 지시해 주는 것은 아니다. 프레이징, 뉘앙스, 각각의 음표에 대한 가장 미묘한 변화들.. 이러한 것들은 악보상에는 나와 있지 않다. 연주자들은 특히 그들 자신의 능력이나 의도를 반영하여 이러한 결정들을 해야 한다. 성악가들에게 있어서는 그들의 기교가 같다 하더라도 목소리가 똑같이 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레코딩이라는 것이 발명되기 전까지는) 존재하기 위해 끊임없이 재해석되어야만 하는 살아 있는 예술로 음악을 만들어 주는 부분인 것이다. 그 이상으로, 특히 우리가 수백 년 후에 듣기를 원하는 음악 작품이라는 것은 창조적인 음악가들이 만들어낸 창조적인 행위의 결과물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만약 우리 시대의 음악가들이 고음악을 연주함에 있어서 어떠한 창조성도 포기해 버린다면, 그것은 진정한 정격 음악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원래 그 음악이 만들어졌을 때의 사고체계를 반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와 똑같은 사고체계라는 것은 오늘날 실로 불가능하다. 작품들이 결코 다시 새로워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물론, 많은 이들에게 옛 작품은 새로워 보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고음악을 재현하는 일을 성공적이고도 흥미롭게 만드는 부분이다.

 

Motivation

 

연주의 역사는 "진보"와"진화"와 같은 사상을 빈번히 반영했고 결과적으로 악보와 해석이 현시대의 관심사들과 가능성들을 반영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되어야 한다고 하는 함축된 의미를 반영했다. 작품에는 표준적인 평가가 있어왔다. 그러나, 모짜르트와 베토벤의 작품이 계속 연주된다고 하는 사실은 고전음악계가 최근의 작품이라고 해서 단순히 더 낫다고 여기지는 않았음을 분명히 보여주는 식의 자기 모순 또한 계속 있어왔다. 서양 음악사를 통틀어서 그 시대의 새로운 음악이 그 전 세대의 것보다 자명하게 우수하다는 주장이 있어 왔으나 이러한 주장들은 베토벤 시대 이후 점점 비주류적인 생각이 되어 갔다. 고음악 운동이 다음 세대의 가장 깊은 뿌리를 추적해 나가는 것은 단지 우연의 일치에 의해서가 아니다. 더 오랜 음악이 현재 쓰여진 것보다 나쁘지 않고 더 훌륭할 수도 있다는 믿음이 일단 생겨나자 훨씬 더 오래된 음악과 연주프랙티스들이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나오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았다.

 

 어떤 면에서 보면, 아무 것도 바뀐 것은 없다. 연주역사들은 비록 그것이 원래의 것과는 본질적으로 차이있다 할지라도 현시대의 사상과 실현성을 지속하여 반영한다. 오늘날 음악사적 박물관에 바램이 커지는 것은 사회의 여러 요인들을 반영하는데 그 중 어느 정도는 시대적 지리적으로 다른 곳의 예술이 우리에게 말해 주는 문화다양성에 대한 자각도 포함되어 있다. 그것이 또한 우리 시대의 불안한 심리학적 사실들을 반영할 수도 있으나이러한 논의는 여기서 다루고 있는 주제와는 동떨어진 것이다. 이런 모든 것들은 뛰어 넘어서, 음악 양식과 예술성의 역사적인 변화를 근본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음악의 실존성(what music must be) 에 대한 우리 사고를 자연스럽게 확장 시킨다. 이것은 고음악이 우리 시대의 작곡에 총체적으로 주는 점이며, 또 고음악이 21세기의 대중의 의식을 견고하게 파고드는 것과 같이 굉장히 창조적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Conclusion

 

따라서 고음악은 연대기적으로 옛날인("1750년 이전")음악이거나 혹은 어느 음악에나 적용되어 질 수 있는 연주에 대한 태도("Historical Informed Performance"에서처럼)를 지칭한다. 주로 양쪽 모두의 경우를 뜻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고음악의 실제연주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이 어떻게 정확하게 해석되고, 실제에선 어떻게 그려지는 가에 대해서 사뭇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성향이 있다. 질문의 여지는 남아있으며 따라서 토론은 언제나 우리 포럼에서 흥미를 창출해 내는 것이다. 고음악이라는 것은 그 자체를 완전히 정의 내릴 수 없으며, 살아있는 예술로 존속할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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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클 - 고음악 답변 

고음악


질문하신 분께서 '고음악'이라는 용어를 어떻게 이해하고 계시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오늘날에 '고음악 부흥 운동'이라든가 '고음악 연주'와 같은 말을 할 때 쓰이는 '고음악'이라는 용어는 바로크 음악을 포함하여 그 이전 시대의 음악을 가리킵니다. 즉, '고음악'은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가리키고, 조금 더 나아가서는 전고전파나 초기 고전까지 포함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의미에 해당하는 영어를 찾으시는 게 맞다면, 답은 'early music'입니다. 독일어의 'alte Musik'도 같은 의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고음악'이라는 말은 단순히 시대를 구분하기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연주 관습을 적용하여 연주해야만 하는 모든 시대의 음악을 가리킬 때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관점으로 바라 보느냐에 따라 고전주의 시대 이후의 음악까지도 '고음악'이라는 말이 지창하는 범주에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가령 극단적으로는 옛 악기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모차르트나 베토벤은 물론이고 심지어 19세기 피아노로 연주하는 쇼팽이나 슈만, 또는 그 이후의 음악까지도 고음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즉, '고음악'이라는 말은 단순히 시대를 구분하는 용어로만 이해하기보다는 그 바탕에 깔려 있는 사상과 음악을 바라 보는 관점까지 함께 생각하여 이해해야 하는데, 'early music'이라는 말의 의미도 정확히 그렇습니다.

하지만 만약 '고음악'이라는 말을 바로크 음악을 포함하지 않고 그보다 더 이른 시기의 음악을 일컫는 것으로 이해하고 계시다면 'early music'이라는 말과는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질문하신 글에서 바로크 음악을 따로 말씀하신 것을 보니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실제로 그렇게 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하구요. 바로크 시대보다 더 초기의 음악은 '중세 음악(medieval music 또는 music from the Middle Ages)'이나 '르네상스 음악(Renaissance music)'이라고 구분해서 말하면 되겠죠. 한편, 'ancient music'은 '고음악'이라기보다는 '고대음악'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고, 이 말은 통상적으로 중세보다도 더 초기의 음악을 가리키는 말이므로, 주로 그 이후의 음악을 가리키는 'early music'과는 다릅니다. 물론 통상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과거에는 '고음악'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했고 현재에도 그런 용법으로 쓰이는 예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The Accademy of Ancient Music"과 같은 연주단체 이름에서 'ancient'는 'early'의 의미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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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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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hatena.ne.jp/radio_classic_timetable/
http://www.worldconcerthall.com/en/schedule-list/
http://www.operacast.com
http://www.instantencore.com

콘서트아카이브 
http://www.daihanmusic.co.kr/ 

http://www.free-scores.com/ 
http://www.goclassic.co.kr/ 
http://www.amazon.fr 
http://www.readings.com.au/ 
http://shopdirect.tistory.com/22 

1.교보문고( www.kyobobook.co.kr )

 

2.예스24( www.yes24.com )

 

3.신나라( www.synnara.co.kr )

 

4.뮤직랜드( www.imusic.co.kr )

 

5.알라딘( www.aladdin.co.kr )

 

6.클래식스( http://classics.co.kr )

7.영국의 아마존( http://www.amazon.co.uk )

8.미국의 아마존( http://www.amazon.com )

9.프랑스의 아마존( http://www.amazon.fr ) 
http://www.hottracks.co.kr 

http://www.artsjournal.com/music.shtml



클래식음악은 

일반 듣기 , 녹음 


라디오 녹음은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는다  
 .


http://www.ebu.ch 
http://dic.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kdic&sm=tab_nmr&query=broadcasting+union&site=&ie=utf8
http://dir.naver.com/News/Organizations/ .

http://en.wikipedia.org/w/index.php?title=Special%3ASearch&search=List+of+radio+station

super internet tv 
http://www.topradiofree.com/

d http://www.streamingthe.net
http://radios-stations.com 
http://listenonline24.com/ 
http://onlineradio2.com/listen/CBS_Radio_2_981 
accurad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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