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음악의 주요리듬 <룸바 , 차차차 ,맘보 , 단손 ...>
먼저 단손(뜻: 춤)은 19세기 후반에 스페인 무속과 흑인음악이 혼합된 댄스뮤직으로 콘트라 단자와
아바네라로부터 발전되어 나왔다. 단손은 아프리카계 리듬인 씬퀴요(cinquillo) 와 테지요(thesillo)
와 같이 싱코페이션적인 리듬을 사용하며 우아한 멜로디를 가진다. 그 형식은 ABACAD의 론도이
다. 짧은 A부분은 후렴구의 기능을 하고 긴 B와 C부분은 음악뿐만 아니라 편성에서도 각기 다르며
활달하게 끝을 맺는 D부분은 반복되는 화성적 바탕 위에서 즉흥 연주되는 일이 많다. 후에 이것이
발전하여 차차차의 리듬이 만들어 졌다. 또한 차차차의 선구는 맘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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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코페이션
싱코페이션(Syncopation)
마지막으로, 리듬을 연주하는 최선의 방법들 중의 하나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싱코페이션(Syncopation)이 그것이다.
싱코페이션을 가장 막연하게 정의해보면, '예상치 않았던 것을 하는 것'이다.
가령, 여러분이 머리에 쓴 모자를 옆으로 돌렸다고 치자. 그럼 그 모자가 바로 싱코페이션된 모자인 셈이다.
싱코페이션은 마치 한 문장 속에서 낱말들이 중략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한 악절의 느낌을 달라지게 할 수 있다.
리듬상의 대조를 이루기 위해서 사용되고,
또 우리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붙들어두기 위해서 사용된다.
그렇다면 음악에서는 어떻게 싱코페이션을 주는 걸까? 기존의 리듬 패턴을 의도적으로 정반대로 해주면 된다.
(여기서 비트와 쉼표에 악센트를 주면 박자를 이룬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다른 사람들은 다 같이,
헛, 둘, 셋, 넷, 헛, 둘, 셋, 넷... 하고 행진을 하는데....
혼자서
헛, 둘, 셋, 헛, 둘, 셋, 헛, 둘... 하고 행진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싱코페이션이다.
다른 사람들은 비트에 악센트를 주지 않는데, 혼자만이 강조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예기치 않았던 것이된다.
차이코프스키는 '사탕 요정의 춤'의 한 악절에서 그라운드 리듬을 싱코페이션 했다.
비트의 어느 한 부분에서 악센트가 시작되었다가
다음에는, 달라지는 형태로.....
(3 박자 음악에서..)
One, two, three, One, two, three.... 로 악센트를 첫 박자에 주다가....
one, two, Three, one, two, Three....로 'Three'에 악센트를 둔 것으로 일종의 싱코페이션을 사용했던 것이다.
그것이 불규칙적으로 되풀이 되는데,
우리는 이것을 두고 '이중 싱코페이션되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실은,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듀크 엘링턴이 편곡한 악곡은 그 자체가 원작에 대한 하나의 '싱코페이션'이라 할 수 있다.
거기에선 예기되지 않았던 것을 빈번히 사용한다.
물론, 여러분이 원곡을 알고 있어야만 파악할 수 있겠지만, 예를 들어서
차이코프스키의 서곡에서 주선율(Theme)는...
One, two, Three, four, ~ 식으로 악센트가 주어졌다.
듀크 엘링턴의 편곡에서는 똑같은 주선율이 트럼본에 의해서 연주되었고, 악센트는....
one, Two, three, Four ~ 식으로 연주되었다.
여기서는, 두 번째와 네 번째 박자에 악센트가 있는데, 이를 보고 백 비트(Back Beat)라고 부른다.
오늘날 우리가 듣는 대중음악 대부분이 바로 이 백비트를 갖고 있다.
엘링턴이 편곡한 서곡에서는 비트들 사이의 'and' 부분을 악기로 연주하게 하여 멜로디의 리듬을 싱코페이션하였었다.
Ex. 4/4박자에서...
One - and - Two - and - Three - and - Four - and .......
downbeat - off beat - downbeat - off beat - downbeat - off beat - downbeat - off beat ......
(4 비트의 개념에서, 8 비트 엇박자를 세는 것과 같은 의미를 적용시키면 된다)
'and'는 또한 오프 비트(Off Beat)라고도 불리는데, 위에서 보는 것처럼 그것이 다운비트(Down Beat)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리듬을 싱코페이션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하여간에 싱코페이션은 언제나 우리를 놀라게 하고 미소짓게 해준다.
론도
론도형식
그냥 론도라고도 한다. 주제부 A 사이에 삽입부(揷入部) B,C를 끼고 되
풀이되는 형식으로, 이 형식은 17세기 프랑스의 클라브생악파의 롱도
(rondeau)에서 발달하여, 18세기에는 독주용 소나타 ·교향곡 ·협주곡의
끝악장에 쓰이게 되었다. 또 이 형식으로 독립된 악곡도 있다.
ABA/C/ABA의 형식을 취하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으나, 이 기본형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변형(확대나 생략)도 이루어진다. 이 중간부 C에 중
점이 두어져 소나타형식의 전개부처럼 다루어진 것은 론도 소나타형식
이라고 한다. 론도의 초기의 예는 에마누엘 바흐와 크리스티안 바흐, 하
이든 등의 소나타에서 볼 수 있다. 빈고전파의 협주곡 끝악장은 거의 이
형식에 따르고 있으며,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끝악장에도 많이 쓰이고
있다. 슈베르트, 슈만, 브람스 등 낭만파음악에서는 흔히 자유롭게 변형
되고 복잡화되어 있다. 19세기 말부터 한때 쇠퇴했으나, 현대음악에서
다시 부활하고 있다.
Danzón
http://en.wikipedia.org/wiki/Danz%C3%B3n
http://www.danzon.com/
[출처] 쿠바음악의 주요 리듬 - 단손|작성자 심정훈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