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란? 그리고 컨템포러리 R&B에 대해서...
R&B는 리듬 앤 블루스(Rhythm & Blues)의 약어로
1940년대 아프리카계 미국흑인(African-American)스타일을 대표하는 음악을 말합니다.
이 용어는 한 음반회사에서 도시에 사는 African-American을 주타겟으로 하기 위해서 이름지어진 거라고 합니다.
세련되면서, 멋지고, 재즈기반의 음악에 블루스가 가미된
무거우면서도, 반복되는 비트가 그 당시에 인기를 끌게 되었다죠.
이 알앤비라는 용어는 이후에 몇번이나 의미가 변했는데,
Electric blues,가스펠,소울에서 발전된 음악을 지칭하기도 했습니다.
1970년대까지는 R&B가 일종의 은어(blanket term,또는 속어정도)로
소울음악과 펑크음악를 대신하는 말로 쓰였다고 합니다.
1980년대에는 전통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컨템포러리 알앤비 (contemporary R&B, 또는 simply R&B)라는게 트렌드가 되었는데,
1980년대에 디스코의 인기가 식은 후 나온 음악이라고 합니다.
컨템포러리 알앤비는 기존의 R&B에 팝, 소울, 펑크, 힙합 등이 조합하여
드럼머신으로 기본리듬을 깔고, 재즈느낌을 주기 위해 간혹 섹소폰으로 특징을 주는 비트를 사용합니다.
그렇게 해서 더 세련되고 풍성한 보컬로 기존의 전통 알앤비보다 더 발전된 장르로 발전합니다.
드럼 머신은 이런걸 말합니다.
ARTURIA SPARK Creative Drum Machine 동영상 바로가기
요즘은 R&B에 일렉트로닉이 거의 포함이 되고, 힙합과 댄스느낌의 비트가 주를 이루는데,
힙합의 거친듯한 느낌은 줄이고,부드럽게 표현을 하는게 이 컨템포러리 알앤비의 특징입니다.
요즘 보면 비주얼적으로 많이 화려해진걸 느낄 수 있네요
사실 친절한 조이는 너무 흑인적인 R&B는 왠지 거리감이 있더군요
뭐든 너무 이국적이면 정이 가지는 않죠.^^
컨템포러리 알앤비는 주로 멜리스마(melisma)창법을 쓰는데,
마침 이 창법이 뭐냐를 설명하는 영어로 된 동영상을 하나 보여 드립니다.
영어는 다 못 알아 듣더라도 대충은 이해를 하실거에요.^^
What is melisma 바로가기
멜리스마는 네이버사전에 '선율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음악'라고만 되어 있는데,
친절한 조이가 다른 곳을 찾아본 결과,
음악에서 화려하게 많은 음표를 주는 창법이나 연주법을 말하더군요.
알앤비하면 리프(riff)와 런(run)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riff는 네이버사전에 의하면 '(재즈나 대중음악에서) 리프[반복 악절]'을 말하고,
run은 '어떤 부분을 음표를 많이 넣어서 달리듯 빠르게 부르는 걸'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말로는 설명을 제대로 못하겠는데요,
아래의 동영상 보시면 뭔지 잘 아실겁니다.
How to sing Riffs and Runs 바로가기
머라이어 캐리의 멜리스마 창법만을 모아 놓은 동영상이 있어서 한번 올려 봅니다.
이걸 들으면 멜리스마 창법이 무엇인가를 충분히 이해가 될겁니다.
Mariah Carey - Live Melismas Collection 바로가기
(동영상이 제대로 편집되지 않아서, 중간에 소리가 갑자기 높아지니 소리 조금 줄이시고 들으세요.^^;)
컨템포러리 알앤비는 마이클잭슨,스티비 원더, 위트니 휴스턴,머라이어 캐리같은 가수들에 의해
더욱 세련되게 바뀌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고,
그 이후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퍼지게 된 것입니다.
요즘은 그냥 'R&B'하면 '컨템포러리 알앤비'라고 할만큼 구분이 없이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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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앤비/R&B/RnB/뜻/용어/역사/음악 총정리&문명진|작성자 친절한 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