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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11. 11:49
- 포스트 펑크 록이라 하지 않는 이유는 주로 이렇게 적으면 대부분 펑크 록 그 뒤에 나온 음악들을 지칭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산만하게나마 공통점을 추출하자면 펑크 록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펑크 록을 '넘어서는' 음악적 시도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꽤 복잡하기 때문에 그냥 이정도로 전개되었다고 받아들여도 좋다.
정말 다양한 실험이나 흐름들이 쉴새없이 전개되었으며, 80년대 이후의 록 음악은 이 장르를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90년대 이후 대중적으로 성공한 록의 하위 장르들은 거의 모두 이 장르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90년대에 폭발한 얼터너티브는 포스트 펑크 내부의 포스트 하드코어에서 출발한 장르이며, 브릿팝은 예전의 록큰롤에 이쪽 계열의 음악들이 혼재되어 탄생한 장르이다. 2000년대에는 아예 이 시절 음악을 통째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이 유행하였고, 이는 최근의 상업적인 밴드들의 주요한 대세가 되었다.
1 아방가르드 펑크 ¶
섹스 피스톨즈의 조니 로튼(탈퇴 이후로는 존 라이든으로 활동했다)이 만든 퍼블릭 이미지 리미티드 (PIL, Public Image Ltd.)는 펑크의 단순함을 기계적인 정확함과 차가움으로 바꿔 듣는 사람을 고문하는(...) 음악으로 만들어냈다.
이 외 영국 리즈 출신의 갱 오브 포는 마르크스 주의적인 음악을 선보여 레드 핫 칠리 페퍼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으며, 브리스톨 출신의 팝 그룹 역시 그런 흐름에 적극적으로 따랐다. 팝 그룹은 트립합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2.1 영국 뉴웨이브 ¶
영국은 펑크 록이 등장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뉴웨이브가 등장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뉴웨이브와 펑크록의 경계가 약한 편이었다. 그래서 펑크밴드인지 뉴웨이브밴드인지 구분하기 애매한 밴드가 굉장히 많다(예를 들면 스트랭글러스같은 경우).[1] 그래도 몇 자 적자면 영국 뉴웨이브가 가시적으로 드러나서 확연히 구분된건 1978년 이후라고 할 수 있다. 퍼브 록의 대부였던 엘비스 코스텔로와 여성 록의 선구주자였던 크리시 하인드가 이끄는 프리텐더스, 스팅이 음악경력을 시작했던 폴리스, 섹스 피스톨즈의 등장 이전부터 꾸준히 놀라운 사운드를 만들어 오던 XTC가 가장 주목할 만한 음악들을 만들어냈다. 이들은 아이러니와 지성미를 내세워 펑크의 공격성을 세련되게 치장했다. 음악 역시 많이 유연해졌다. 이러한 흐름은 훗날 OMD나 Squeeze같은 밴드들로 이어지고, 조이 디비전을 비롯한 밴드들로 계승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 흐름은 고쓰(goth)음악의 뿌리가 된다.
이들은 1980년대 이후 각지의 로컬 씬의 '인디 팝(혹은 인디 록)'으로 흡수되고 풍부화된다. 몇몇은 신스 팝[2] 이나 뉴 로맨틱스로 흘러들어가기도 했다.
2.2 미국 뉴웨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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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Wave 혹은 Darkwave
록음악의 한 갈래이며, 그 근원은 뉴 웨이브와 포스트 펑크밴드들이 어둡고 절망적인 음악을 하려는 시도에서 나왔다고 한다.
국내에 잘 알려진 다크 생츄어리나 Elend등과 같이 다크 웨이브에 클래식적인 요소가 입혀진 네오 클래시컬 다크 웨이브라는 서브장르가 있다.[1]
국내에 잘 알려진 다크 생츄어리나 Elend등과 같이 다크 웨이브에 클래식적인 요소가 입혀진 네오 클래시컬 다크 웨이브라는 서브장르가 있다.[1]
요즘에는 여러 밴드들의 시도로 고딕 메탈 혹은 블랙 메탈과 자주 묶이지만 시초를 따지자면 오히려 고딕 록에 가까우며, 다크 웨이브 밴드들 중에는 네오 클래시컬 다크웨이브만 접하다가 들으면 나의 다크웨이브는 이렇지 않아깜짝 놀랄만한 고딕 록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도 많다. 이 덕에 가끔 네오 클래식이 아닌 다크 웨이브 밴드들을 "뉴 웨이브 고딕메탈" 혹은 "팝 고딕메탈"의 범주에 끼워넣지만 일단 이들은 메탈이 아니다...
유럽, 특히 독일을 중심으로 인더스트리얼 및 일렉트로니카와의 합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에 2차 세계대전의 참혹함을 그린 Utopia라는 노래로 유명한 Mantus와 메탈과 합쳐진 잠자스 트라움 그리고 라크리모사가 특히 한국에 잘 알려져있다.
그중에 2차 세계대전의 참혹함을 그린 Utopia라는 노래로 유명한 Mantus와 메탈과 합쳐진 잠자스 트라움 그리고 라크리모사가 특히 한국에 잘 알려져있다.
영드 The IT Crowd의 리치몬드는 크래들 오브 필쓰가 다크 웨이브라고 말하지만 별로 관계는 없다.
다크 앰비언트와 묶일때도 있지만 일단은 서로 다른 장르다.
http://en.wikipedia.org/wiki/Dark_wave
http://dark-music.org/
Clan Of Xymox - Bitter Sweet
Dargaard - Caverna Obscura
Das Ich - Fieber
Diary Of Dreams - Tears Of Laughter
The Frozen Autumn - Freon Heart Fayence Mind
Lacrimosa - My Last Goodbye
Love Is Colder Than Death - Song Of Faith
Project Pitchfork - Exist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