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p Blues
글 유무동 Blues Festival For Peace In Korea 사무국장 / 음악평론가
점프 블루스, ‘Rock & Roll’을 탄생시키다
점프 블루스란 도약을 나타내는 ‘점프’라는 타이틀을 가진 블루스인데, 말 그대로 활기찬 리듬이 두드러진 블루스이다.
1930년대 말 생겨난 이것은
기존의 블루스에 부기우기와 셔플리듬의 약동적이고 리드미컬한 요소가 첨가되어 활달하고 경쾌하다. 즉 스윙재즈, 부기우기, 블루스가 믹스되어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흡사 스윙재즈처럼 들리기도 한다. 당시 재즈의 스윙 영향을 받아 엔터테이너적인 요소가 두드러지고, 익살맞은 내용과 음악 분위기를 연출하는 댄스용 음악이기도 하다. 연주 시에는 색소폰과 같은 관악기와 혼 섹션이 첨가되어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블루스가 재즈에서 파생됐다고 오해를 받게 하는 장르이기도 하다.
점프 블루스는 40년대 중반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초창기 R&B의 이전 단계라 할 수 있다. R&B로 이름이 바뀐 점프 블루스는 이후 인종에 관계없이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게 되며, 백인들의 음악적 영감을 상당히 자극시키게 된다. 이 R&B는 많은 백인 뮤지션들이 커버하게 되고, 급기야 ‘Rock & Roll’이라 불리기 시작한 것이다. 초창기의 R&B는 작금의 R&B와는 음악적으로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를 비롯한 초창기 백인 로큰 롤러들의 출신 지역이 블루스가 유행하던 내쉬빌 이남의 남부 지역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은 이런 이유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Rock & Roll’의 최초 주자는 재즈 뮤지션 Louis Jordan
부기우기, 점프블루스가 ‘Rock & Roll’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면 과연 최초의 ‘Rock & Roll’은 누가 만들었을까?
Louis Jordan(1906-1975), 빅밴드에서 섹소폰 주자로 활동하던 재즈 뮤지션이었다.
왜, 재즈뮤지션이 로큰롤의 최초 주자였을까? 그의 태생과 성장배경을 보면 그 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다.
루이스는 아칸사스 브링클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남쪽에 재즈의 메카 뉴올리언스, 동쪽으로 델타블루스의 성지라 불리는 미시시피, 동북쪽으로는 컨트리 음악의 중심지 내슈빌, 서쪽은 텍사스, 더군다나 그의 부친은 음악가였다. 집안과 주변의 환경이 그에게 음악적 다양성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을 것이다.
30년대 초 뉴욕으로 진출, 36년 그 유명한 Ella Fitzgerald가 메인싱어로 있던 Savoy Ballroom 오케스트라에 가입한다. 그는 밴드에서 연주뿐 아니라 노래에도 상당한 재능을 보인다. 드디어 30년대 후반 자신의 밴드 Louis Jordan and Tympany Five를 결성하더니 40년대 초반 ‘You’re My Meat.’라는 곡을 발표하며 히트를 한다. 이어 1945년 발표한 ‘Caldonia’는 대히트를 기록한다. 이 ‘Caldonia’(B.B. King의 원곡으로 잘못 알고 있는 이들도 많다.)라는 곡이 최초의 Rock & Roll이다.
원래 재즈뮤지션이었으나 최초의 크로스오버 아티스트이며 로큰롤의 모든 요소를 만들었다.
가장 큰 그의 공로는 당대 백인들에게 Race Music이라고 불리며 천대받던 블루스를 40년대 후반부터 리듬앤블루스(당대의 리듬앤블루스와 다름) 라고 불리게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50년대 중반까지 블루스를 리듬앤블루스라 불렀다.
5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블루스라는 음악에 인종차별적 요소는 거의 없어진다.
Blues Festival For Peace In Korea
해외 조직위원이 추천하는 블루스 명반
성명 Ken Koll 국적 미국 나이 58
직업 플로리다 항만 총감독, 블루스음반 수집가
E-Mail kkoll20@yahoo.com
David Landon - I Like It Too Much (2012) Mr. Landon is once again joined in the studio by his blues lover’s dream band featuring Steve Evans on bass (Ray Manzarek, Roy Rodgers), Randy Hayes on drums (Chris Cain, Coco Montoya) and Tony Stead on organ (Sly Stone, Tommy Castro). Special guests include Melvin Seals (Jerry Garcia Band), Steve Willis (Elvin Bishop) and Alvon Johnson, as well as a 4-piece horn section made up of the bay area’s best players.
Jack Derwin - Covered All In Blue (2013) Australian contemporary musician, delivers a blend of his own blues/jazz/roots and acoustic compositions, plus standards with originality.
Kevin Selfe - Long Walk Home (2013)Kevin Selfe is a man who has dedicated his life to the blues. For more than a decade, he has been sharing that love and dedication with audiences from coast to coast, building a loyal following wherever his energetic mix of traditional and contemporary blues is heard.
<셔플> ~~~~~~~~~~~~~~~~~ <스트레이트 >
반대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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