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3. 1. 14. 11:26


Sludge metal
Stylistic originsDoom metalhardcore punk,grungesouthern rock,noise rock
Cultural originsMid 1980s
Typical instrumentsElectric guitar • Bass guitar •Drums • Keyboards • Vocals
Mainstream popularityUnderground
Subgenres
Southern sludge • Stoner sludge
Regional scenes
Southern United States
(particularly New Orleans)
Other topics
Stoner rock - Post-metal - Alternative metal


스토너/슬러지/둠 메탈은 이렇게 감상하면 된다

2012/02/18 21:55 from 분류없음
헤비 뮤직에는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한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른 그 어느 스타일보다(심지어는 극악한 블랙 메탈보다)
한국에선 개푸대접을 받는 게 바로 이 스토너/슬러지/둠 계열이다.

나름 헤비 뮤직 애호가인 나도 호기심에 찾아서 듣기 전까지는
그 바닥의 뮤지션들의 이름을 들을 일조차 없었으니까 말 다 했지.1

스토너/슬러지/둠이 어떠한 음악적 특성을 갖는가..

믿거나 말거나 실제로 음악을 들어 보면 오히려 감이 잘 오지 않는다.
정말로 이러한 스타일로 분류되는 뮤지션들의 사운드가 서로 많이 다른데,
예컨대 Sun O)))라는 악명높도록 기이한 밴드와2
팝적인 감각이 지배적인 Monster Magnet이라는 밴드가 3 
스토너/슬러지/둠 스타일로 퉁쳐서 분류되어 있다.
(뭐 뮤지션 본인들의 기분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비평적으로 그렇다..)

위에서 예로 든 두 밴드는 일단 무척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뭐, Sun O)))는 스토너 드론/노이즈 정도로 분류하고
Monster Magnet은 스토너 Rock 정도로 분류하고 있다. 하하.)
비평가들에 의하면, 클래식 Rock 시절의 사이키델리아(Led Zeppelin)와
미드 템포 이하의 둔중함(Black Sabbath)의 전통을 공통 분모로 하는
음악적 애티튜드를 견지하고 있다고 한다.4

일단 여기까지는 평론가들의 접근 방식이었고,
아주 간편하게 얘기해 보자. 헤비 뮤직 바닥을 가만히 보면
Thrash, Death, Black, Power(Melodic) 계열과 각종 Core류를
제외하고 남는 무수한 헤비 뮤직 뮤지션들이 사실 상
스토너/슬러지/둠 계열이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다.5

국내의 열악한 인지도와는 별개로,
헤비 뮤직 바닥에서 나름 권위 있는 Decibel Magazine이
연말을 즈음해서 선정하는 Decibel Top 40에 끼는
뮤지션들 중 상당수가 스토너/슬러지/둠으로 분류되고 있으니6



 
  1. 90년대 초반에 Earache 레이블이 국내에 대량으로 라이센스 되는 바람에 Cathedral의 느릿한 둠 사운드를 접할 수 있었고, Pantera의 인기 덕택에 보컬인 Phillip Anselmo의 사이드 프로젝트인 Down의 남부 취향 가득한 음악을 들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당시에는 현재와 같은 확실한 장르 의식으로 감상하진 않은 것 같다. [본문으로]
  2. 한 번 들어 보시라. http://youtu.be/vtnG6EHh1N4 [본문으로]
  3. 역시 한 번 들어보시라. http://youtu.be/dscfeQOMuGw [본문으로]
  4. 정말로 그렇게 평가되고 있다. [본문으로]
  5. 뭔가 미심쩍을지 모르겠지만 요즘 보면 대충 그렇다. 놀랍게도 프로그레시브 메탈도 대체로 이 쪽으로 퉁쳐서 분류된다. 예를 들면 Porcupine Tree나 Isis 같은 밴드들. [본문으로]
  6. 2011년 Top 40만 해도 내가 아는 밴드가 Tombs, Mastodon, YOB, SubRosa, Crowbar, Rwake가 있다. 게다가 Tombs는 무려 1위. [본문으로]

posted by 人心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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