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이벡스의 경영부진으로 1년간 부진
크리했던 유로비트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그것은 다름아닌 다른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 이었던 것이다. 특히 SCP 뮤직은 자신들이 내세웠던 2000년대 중반 특유의 몽환적인 팝사운드를 이용 해 매너리즘을 탈출하기 위한 갖은 노력을 하였고, Dima Music은 2010년에 새로 영입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시조드 바잘크의 최신 팝 스타일을 락과 적절하게 믹스하는 좋은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SinclaireStyle과 Sun Fire는 고전을 맞이했는데, SinclaireStyle은 2008년도에 사운드가 파격적으로 바뀐 Delta의 2008년도 이전 사운드를 꾸준히 선보였으나, 오히려 매너리즘을 느낀 리스너들은 그들의 음악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Sun Fire는 2007년도 A-Beat C 시절때 사운드 이후로
한번도 다른 시도를 하지 않았다.그러나, 2013년도에 나온 Super Eurobeat 220번대에서 각 레이블의 모습은...
확 바꿔졌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으로 각 레이블마다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사운드로 무장했다!SEB는 쉽게 무너지지 않아!
각 레이블의 변화도를 보자면..
Sun Fire: 약간의 리프변화와 메인 사운드가 바뀌었다.
Dima Music: 락 사운드의 비중이 대폭 감소한 대신에 바이브레이션때 쓰던 추억의 상쾌한 리듬과 팝의 비중이 전체를 거의 다 차지하였다!그리고 여전한 강력한 인트로 사운드
SCP: 여전히 팝 사운드를 고집하며 일렉트로니카의 사운드를 하이퍼 테크노와 접목시키기도 하였다. 최근들어 자체
컴필레이션 앨범인 유로쿠도스(EuroKudos)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Hi -NRG Attack: BPM이 약간 낮아진 대신 예전에 지적받던 곡의 완성도가 고쳐저서 돌아왔다.
그런데 Asia는??
Asia/SAIFAM 뮤직그룹: DJ사운드가 조금 더 강조되었고, 구성도 단조로웠던 이전에 비해 다채로워졌다.그래봤자 뭐해 본좌인 파리나 옹은 거의 나오질 않는데그리고 한가지 놀라운 점은, 마우로 파리나의 옛 제자인 클라라 모로니가 Mela 명의로의 활동을 위해 객원으로 돌아왔다!!!그렇다고 Delta에서 나가는건 아니다, Delta 나가면 밥줄끊겨요
Delta: 객원 보컬 겸 세컨 작곡가였던 트레비스 스테빈스(Ken Blast)가 계약기간 만료로 Delta를 떠나 솔로활동을 펼치면서 위기가 닥치나 싶었지만, 신입 작곡가이자 전 작곡가인 로랑 젤메티의 추천으로 합류한 마테오 리치가 나름 괜찮은 곡을 뽑아냈다.하지만 사운드측에서는 예전 사운드랑 다를게 없어 조금 아쉽다는 평을 들었다.
Sinclaire Style: 2011년에 지적받은 매너리즘 문제로 싱클레이어 본인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모양이다. 하지만 2012년에 데뷔한 신인 하이퍼 테크노 가수파우스트 귀오의 또 다른 명의'Ventura'의 Payback Time이 싱클레이어 스타일 개사 이후 전혀 듣지 못했던 엄청난 황금작풍들이 쏟아지고 있다.올해 작곡은 풍년이구나! 아무튼간에 싱클레이어 스타일도 예전의 명성을 회복중이다.
Go Go's Music: 이쪽은이혼했지만지안카를로와 알렉산드라의 아들인페데리코 파스키니(Kaioh)Hi NRG Attack의 페데리코 리몬티씨가 아니다가 나날히 성장하면서 곡의 퀄리티와 프로듀싱 능력이 나날히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페데리코가 Go Go's Music을 예전만큼치로 돌려놓게 할려면 아직도 올리바와 알렉산드라가 필요한 것 같다.하지만 지안카를로가 출동한다면 어떨까? 지!안!카!를!로!
Time/Eurogrove:망한지 오래(...) 고새 1년을 못버티고 타임레코드 중심으로 시작한 유로비트 컴필레이션 앨범이 타임레코드표 유로비트의 최후를 보게되는 안습한 상황이 벌어졌다...잠깐만 눈물좀 닦자 꺼흫흫흐흑ㅠㅠ 사실 타임의 운명은 2011년에 정해졌다고 보는것이,타임 레코드의 주축인 세르지오 달로라옹도 얼굴이 젊어서 그렇지,벌써 환갑을 넘기셨다(...) 이런 상황인데 같이 일하는 엘레나나 크리스티안이 오죽했을까.안타깝게도 그럴일은 없지만2011년처럼 스페셜 발라드믹스로 돌아오거나 미공개곡을 미끼로 돌아올수도 있으니 한번 기대해 보자.
이런 레이블들간의 변화가 있었던 덕이었는지,222집을 기점으로 매상이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다! 221집은 해외주문까지 합쳐서 780장, 222집은 1,300장이 팔렸다고 한다.(2014년 1월 에이벡스 통계) 2011년의 210번대의 안습적인 매상을 보면은 확실히 상승세. 하지만 유로비트 시장이 에이벡스 하나로 돌아가는 마당이기 때문에, 조금은 에이벡스의 입맛에 맞는 음악노선으로 가버린게 아쉽다는 평도 있다. 그만큼 유로비트가 예전만큼의 명성을 되찾을려면 조금의 노력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