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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13 :: Twelve-bar blues
- 2013.01.13 :: Pub rock v
- 2013.01.13 :: New wave Music 뉴 웨이브
- 2013.01.13 :: Synthpop 신스팝 [신디사이저]
- 2013.01.13 :: Rocksteady
- 2013.01.13 :: Ska [Reggae ]
- 2013.01.13 :: Dub [ Reggae]
- 2013.01.13 :: Electronica 전자음악을 미디어 용어로 꾸며놓은 단어 , 즉 Electronica도 electronic music
- 2013.01.13 :: Trip hop 트립합 1
- 2013.01.13 :: Downtempo music 다운템포
일상 속에서 들을수 있는 가장 익숙한 블루스
1. 쓰리 코드의 순환 진행을 배운다.
A - D - E
A7 //// - D7 // - E7 //
이런 식으로 12 마디를 코드 진행을 한다.
이런 걸 순환 코드라고 한다.
2. E9 코드와 F9 코드를 배워보자!
9 (나인) 코드는 펑키에서 많이 나오는 코드이므로 잘 배워야 한다.
3. 스트로크 셔플 주법과 왼손 슬라이드 주법
오른손은 스트로크 셔플 리듬으로 리드미컬하게 진행하고
왼손은 슬라이드 주법으로 셔플 리듬을 한층 더 살려준다.
4. 7th(세븐스) 코드를 이용한 해머링 주법
세븐스 코드 진행으로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연출해본다.
퍼브 록[ pub rock ]
대량의 기재를 필요로 하는 대규모의 록이 전성기를 이룬 1970년대 전반의 영국에서, 퍼브나 나이트 클럽을 거점으로 꾸준히 활동을 했던 뮤지션들을 가리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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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Wa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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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stic origins | Punk rock, art rock,[1][2]garage rock,[3] glam rock,pub rock, ska, reggae,experimental, electronic,power pop, funk, bubblegum pop,[4][5] disco[6][7][8] |
Cultural origins | Mid to late 1970s, United States and United Kingdom |
Typical instruments | Electric guitar – bass guitar – drums – synthesizers – vocals |
Mainstream popularity | High late 1970s to mid 1980s;[9] Revivals since the late 1990s[10][11][12] High late 2000s and 2010s |
Derivative forms | Neue Deutsche Welle –Suomi-rock[13] – Synthpop –Mod revival – Chillwave[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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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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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hpo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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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stic origins | Disco, New Wave, electronic,pop, post-punk, glam rock,krautrock |
Cultural origins | 1977–80 in Germany, Japan, England |
Typical instruments | Synthesizer – drum machine –bass guitar – tape loops –drums – guitar – sequencer –keyboard – vocoder – sampler– vocals |
Mainstream popularity | Worldwide: high 1981–85, medium 1986–2000, high 21st century |
Derivative forms | House, electro, trance,chiptune, digital hardcore,indietronica, alternative dance,electronica, dance-pop[1] |
(complete list) | |
Fusion genres | |
Electroclash - Electro house - Techno | |
Other topics | |
Synthpunk |
신디사이저(synthesizer) 합성하다 2가지 이상의 악기를 같이 쓰고 싶을때
이미 1870년대에 몇몇 사람들은 전기적으로 생산되는 음악에 대한 실험을 시도하였다. 그러나 1950년이 되어서야 보다 진지한 작업이 시작되었다. 예를 들어 독일 퀼른에 오직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만 세워진 스튜디오가 있었다. 최초의 신디사이저는 1955년 미국 RCA에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초기의 신디사이저는 매우 비싸고 다루기 어려웠다. 1960년대에 진정으로 유용한 신디사이저가 만들어졌다. Don Buchla 와 Bob Moog 가 만든 것들이 그 예이다. Bog Moog 는 신스팝 뮤지션들에 의해 많이 사용된 미니무그(MiniMoog)나 그 밖의 작품과 같은 신디사이저 제작자로 가장 전설적인 인물이다. 1970년대에 신디사이저의 생산은 대규모로 성장하였다.
최초의 신디사이저는 아날로그였다. 모든 사운드는 신디사이저의 버튼이나 바(bar)와 같은 움직이는 컨트롤에 의해 만들어졌다. 그리고 서로, 그리고 컴퓨터와 연결되는 디지털 신디사이저가 만들어졌다. 이것들은 MIDI 라고 불리는 인터페이스를 이용했다. MIDI 는 음질이나 박자 등에 관한 정보를 보낸다. 그러나 그것은 실제의 사운드를 보내는 것은 아니다. 그저 사운드를 표현하는 숫자들을 보낸다. MIDI 는 이제 대부분의 퍼스널컴퓨터에 있다. 현대 신디사이저를 위한 가장 일상적인 사운드 소스는 샘플링이다. 예로 진짜 사운드의 디지털 녹음. 대부분 그것은 평범한 음악 악기나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에서 추출된다. 때로는 상이한 기술이 섞이기도 한다.
BEGINNER'S SYNTHESIZER FAQ
□ 신스팝(synthpop)1960년대 말 이미 유명한 뮤지션들은 신디사이저를 사용했다. 예를 들어 Beach Boys 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그들의 음악을 많이 바꾸지는 않았다. 1968년 최초의 신디사이저로만 연주된 레코드가 발매되었는데 Wendy Carlos 의 "Switched On Bach" 가 그것이다. 그것은 Moog 신디사이저로 바흐를 연주한 음악이었다. 독일에서는 Organisation 과 같은 실험적인 밴드가 1968년 조직되었다. 그들은 1970년Kraftwerk 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이 당시 그들은 불협화음이지만 혁신적인 신디사이저 음악을 연주했다. 그들은 1970년대 초반 독일에서 세 개의 앨범을 내놓았다. 그들의 음악은 좀 더 리드미컬해지고 보다 이해하기 쉽게 변해갔다. 1974년 그들은 국제무대의 데뷔작인 “Autobahn"을 내놓았는데 이것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이 앨범은 신디사이저와 음향효과가 결합된 20분 길이의 카드라이브였다. 그들은 계속해서 이런 종류의 음악을 만들었고 이후 일곱 개의 앨범을 내놓는다. 그들은 신스팝의 스타일을 정형화시켰다.
1968년 프랑스의 Jean-Michel Jarre 가 역시 일렉트로닉 음악을 시작했다. 예로 그는 오페라를 신디사이저와 결합하였고 이것이 1972년 주목을 받았다. 그의 첫 앨범 “Oxygene"은 1976년 발매되었다. 그는 클래식과 실험음악에 영향 받아 연주음악을 만들었다. 그의 대부분의 앨범은 통상적인 신스팝과 같은 튠을 사용하지 않는다. 1981년 그는 중국에서 공연을 가진 최초의 서방 음악가가 되었다. 1984년 앨범 ”Zoolook"을 녹음했다. 이 앨범에서는 전 세계 30가지 언어가 샘플링으로 사용되었다. 1986년 그는 우주에서 연주되는 음악을 최초로 녹음하려고 시도한다. 우주비행사이자 색스폰 연주자인 Ron McNair 가 우주선 챌린저를 타고가 우주에서 그와 함께 연주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했다. 챌린저가 출발 후에 바로 폭발해버렸고 그의 녹음은 이루어질 수 없었다. Jarre 는 프랑스와 미국에서 백만의 관중 앞에서 장대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열 장 이상의 앨범을 녹음했다. 이밖에 신디사이저를 초기에 많이 다룬 뮤지션으로 Brian Eno, Mike Oldfield, Pink Floyd, Tangerine Dream, Vangelis 등이 있다.
1970년대 말 특히 영국에서 신디사이저를 주된 악기로 쓰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나타났다. 예를 들어 Gary Numan, Ultravox, OMD, Human League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모두 Kraftwerk 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았다. 1980년대 초반 Depeche Mode 가 결성되었다. 그들은 Vince Clarke 이 밴드를 떠나 Yazoo(미국에서는 Yaz라 불림)를 결성하고 후에 Erasure 를 결성한기 전까지는 1981년의 그들의 힛싱글 "Just Can't Get Enough" 과 같은 행복하고 천진난만한 신스팝을 선보였다. 이후에는 보다 멜랑콜릭해지고 어두워졌다. 다른 영국 밴드가 1981년 레코드를 내놓았는데 Duran Duran, Eurythmics, Tears For Fears, Thompson Twins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신스팝의 일종을 선보였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악기도 사용했다. 캐나다에서 Rational Youth 나 스웨덴의 Adolphson-Falk 가 이와 같은 밴드들이었다. 1984년 Howard Jones, Nik Kershaw, 그리고 독일 밴드 Alphaville 과 같은 신스팝 아티스트들이 나타났다. 1980년대의 다른 신스팝 밴드로는 A-ha, Bronski Beat, New Order, Soft Cell, Visage, Yello 등이 있다.
1984년 유로디스코라 불리는 팝음악이 새로운 형태로 등장한다. 특히 Scotch와 같은 이탈리아 밴드와 Modern Talking 과 같은 독일 밴드가 많았다. 유로디스코는 신디사이저에 기반을 두었기에 신스팝과 구분하기가 어렵다. Pet Shop Boys 의 음악도 유로디스코로 불렸다. 1986년 신스팝의 기반이 약화되었고 이후 오직 신디사이저에 상당 정도 의지하여 만들어진 음악만 신스팝이라 불렸다. 신디사이저는 계속해서 팝음악의 주요한 악기로 자리잡았다. 유로디스코가 영국에 와서 Stock/Aitken/Waterman라는 팀이 만들어졌다. 그들은 Kylie Minogue, Rick Astley, Bananarama, Dead Or Alive 와 같은 많은 아티스트를 위해 레코드를 프로듀스했다. 1987년 하우스 뮤직이 영국에 선을 보였다. 이 음악은 본래 시카고에서 출생하였다.(예로 Frankie Knuckles) 하우스는 신디사이저에 기반하여 모노톤과 음향효과가 가미된 댄스음악이었다.
1991년 테크노 음악이 벨지움과 네델란드에 선을 보였다. 이 장르는 본래 1980년대 중반 이후 연주되기 시작한(예로 Derrick May) 디트로이트가 출생지이다. 테크노 역시 신디사이저에 기반을 둔 댄스음악이지만 하우스보다 무겁고 어둡다. 독일에는 U96과 같은 아티스트가 있었다. 1992년 유로디스코가 독일로 돌아온다. 스타일은 좀 더 터프하게 변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프로듀서가 생산한 전형적인 유로디스코 밴드는 흑인 래퍼와 여성 싱어였다. 음악은 신디사이저 멜로디와 래핑, 그리고 심플한 코러스로 구성되었다. 유로디스코는 이제 가끔 ‘댄스’로만 불리울 뿐이었다.
Page, S.P.O.C.K, Sista Mannen Pa Jorden, This Fish Needs A Bike 가 유명한 스웨덴 신스팝 밴드다. Elegant Machinery, Daily Planet, Daybehavior, Encounter, Saft 등이 기타 신스팝 밴드이다. 보다 새로운 스타일의 신스팝 밴드는 미국의 Anything Box, 영국의 Mesh, 독일의 And One 등이 있다. Electronic, Saint Etienne, Kim Wilde 가 신스팝에 가까운 영국 아티스트이다. Melody Club, Kamera, Bobby 등은 신스팝에 가까운 신세대 스웨덴 아티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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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oginal words from http://www.synt.nu/history/
http://popi.com/bbs/zboard.php?id=popi_genres_electronica&no=11
레게는 자메이카 팝 뮤직의 일반적인 명칭이며 소울 뮤직의
자메이카 버전이다. 재미있게도 레게는 얼마동안 록의 근처
를 맴돌았지만, 1970년대와 1980년대를 제외하고는 록에 영향
을 미치지 못했다. 차메이카의 오리지널 포크 음악은 멘토
(Mento:선구자)라고 불리는데, 집에서 만든 악기로 구성된
'어쿠스틱'밴드가 연주하는 음악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스키플
(블루스난 포크송에서 나온 1920년대의 재즈음악의 한 형태)과
비슷하다.
레게음악에는 이환적인 음의 특색이 있다. 1950년대 말경,
자마이카는 점점 도시화되었으며, 많은 시골 출신의 흑인들
이 이주했던 작은 마을 웨스턴 킹스톤은 더욱 빨리 도시화가
진행되었다. 이들 도시흑인들은 라디오를 듣기 시작했으며,
특히 뉴 올리언즈나 마이애미 라디오 방송을 즐겨 들었다.
이러한 문화적 변화가 자메이카식 스카의 창조를 일으켰으며
이 자메이카 스카는 멘토와 미국식 리듬 앤 블루스의 합성물
이었다.
1960년대 중순, 미국 흑인 음악에 일어난 심도있는 변화가
새로운 자메이카 사운드를 탄생시켰는데 그사운드는 록-스테
디(Rock-Steady)라고 불리웠다. 1966년 부터1968년까지, 록-
스테디는 지방 DJ 들에겐 절대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이들은
대부분이 트럭뒤에서 음악을 틀어댔다. 록 스테디는 스카보다
는 늦은 테포를 가지고 있었고 육중한 베이스 라인, 쥐어뜯는
듯한 기타 그리고 백그라운드 싱어들과 더불어 한 사람의 솔
로 연주자에 중점을 두었다. 즉 록-스테디는 부인할 수 없는
강한 소울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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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Ska란 무엇이냐 ?
대부분 그냥 자메이카음악이라고 생각하고 계실텐데요. 틀린말은 아닙니다. 스카는 흔히들 알고 있는 레게보다 더 오래된 장르입니다. 1950년대 자메이카에 퍼져 있던 캐리비언 멘토(Caribbean mento)와 칼립소(Calypso)의 요소... 음? 뭔가 어렵지만 그냥 일종의 자메이카 민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하실것 같네요. 아무튼 이런 요소가 미국의 재즈(Jazz)와 리듬 엔 블루스(Rhythm & Blues)를 만나 처음 만들어진 장르입니다. 1960년대로 넘어가면서 영국에서 자메이카 노동자들과 Skinhead 들에 의해 점차 세상에 크게 알려지게 되었죠.
80년대에 New Wave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제 2차의 British Invasion이 시작되었다.
여러 장르중 하나가 바로 Ska음악이다.
Ska는 레게음악의 영향으로 자메이카에서 시작되었지만 80년대에 영국에서 다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형태의 Ska음악이 탄생했다.
특히 펑크음악과 Mod음악에 기초를 두면서 레게음악의 비트가 강한 멜로딕한 요소를 합치면서 매우 독특한 음악의 장르로 발전되었다.
Ska음악의 팬 층도 주로 펑크나 mod음악을 즐기는 팬 층과 동일하였고 The Clash나 The Jam같은 유명 펑크나 mod밴드들도 ska음악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그 당시에는 유행처럼 많은 Ska 밴드들이 활동하였고 영국의 클럽문화에 상당한 발전을 가지고 오게 되었다.
많고 많은 Ska밴드 중에는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온 The Specials, The
역시 The Beat와 The Specials가 가장 큰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며 미국차트에도 그들의 곡을 올리기도 하였다.
The Specials -- A Message To You Rudy
Madness -- Our House
English Beat -- Mirror In The Bath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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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ㅏㅏ
I. 덥(Dub)
1. 덥의 출현
덥(Dub)은 레게에 뿌리를 두고 발전된 전자음악의 장르이다. 턴테이블이 탄생되고 나서 부터 호기심 많은 개척자들은 이것으로 어떻게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였고 이에 대한 대답으로 미국이 힙합이 탄생시켰다면, 자메이카에는 덥이 있었다.
1960년대 말을 기점으로 기존의 음반으로 부터 소리를 추출하고 다른것과 섞고 이펙트를 더하여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내는 시도가 있었는데 덥씬의 디제이들은 이런 작업을 통해서 디제이와 프로듀서간의 경계선을 모호하게 만들어 버렸다. 새로 만들어진 사운드는 복사로 만들어 지는 작업 스타일로 인해 덥(Dubbing=더빙)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덥이라는 단어가 덥플레이트 (Dub-plate)에서 나왔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덥플레이트란 바이닐 레코드가 대량 생산에 들어가기 전 만들어지는 아세테이트(acetate)로 만들어진 시험판 디스크를 말한다. 초기의 덥 디제이들은 이 시험판 디스크에 여러가지 믹싱 테크닉으로 녹음을 하며 장난을 치곤 했다. 기존 음악의 구조를 바꾼다거나, 보컬을 빼버리고 드럼과 베이스를 증폭시킨다던가, EQ로 음색을 바꾼다던가 하며 연주 위주의 트랙을 만들어 B-Side에 수록하면서 말이다 [1. 싱글 음반에 인스트루멘탈, 또는 리믹스가 실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오늘날 보컬을 빼고 연주만 수록하거나 보컬 없이 리믹스 한 트랙을 덥, 또는 덥플레이트로 부르기도 한다].
덥은 ‘사운드 시스템’이라는 자메이카만의 독특한 문화에 힘입어 발전하게 되는데 이것은 한국에서 부르는 ‘그룹 사운드’1와 비슷한 문화로, 사운드 시스템은 디제이, MC, 그리고 사운드 엔지니어 크루가 모인 파티 공연 밴드였다. 각각의 사운드시스템들은 저마다의 덥플레이트를 만들어 실력을 알렸으며 서로를 도발하거나 경쟁하곤 했다. ‘과연 누가 더 실험적이고 괴상망칙한 트랙을 만들어 낼 것인가?’ 하며 겨루는 동안 덥이라는 장르는 전위적인 전자음악으로 발전하게 된다. 힙합이 배틀과 디스를 통해 플로우를 겨룬다면, 덥씬은 테크놀로지와 실험으로 승부를 겨루는 것이다.
그러나 테크놀로지와 실험이라 한들, 전문 장비가 제대로 공급되지 못한 자메이카 음악 프로덕션의 환경은 상당히 열악했으며 오히려 이런 점이 덥의 성격을 결정짓는 역할을 하게 된다. 워낙에 열악하다 보니 턴테이블과 믹서, 그리고 음반이 악기처럼 사용되었고, 기존의 음반에서 ‘샘플링’으로 반주를 가져와야 했으며, EQ를 이펙터 처럼 사용해야 했고, 리버브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등 기존의 룰을 어기는 작업 스타일이 나타나게 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것은 오늘날 수많은 일렉트로닉 뮤직 프로듀서들의 작업 방식이 되었다는 것이다2.
2. 덥 사운드
덥의 음악적 특징을 꼽으라면, 공간이다. 딜레이와 리버브를 통해 환상적인 초현실 공간의 Air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중간 중간 드롭을 통해 소리를 없애고 무음의 상태로 만들어 버림으로써 잠깐동안 리쓰너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저마다의 공간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덥이라는 단어는 특정한 스타일로 통용되기도 한다.
전자음악의 세계에서 덥이 가지는 위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전자음악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대중적 음악 프로덕션에 접목하여 획기적인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것을 해체, 및 재조립을 하면서 장난을 친다거나, 악기, 장비, 테크놀로지를 전혀 다른 방법과 관점으로 사용하려는 시도는 새로운 소리를 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덥의 이러한 특성이 뮤지션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아무래도 소리로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위에 도전장을 던지기 때문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중이 인식하고 있는 음악 – 그중에서도 대중 음악은 보컬과 가사를 기준으로 진행이 되며, 이것들이 없을 경우 대중은 음악을 어떻게 이해 해야 할지 곤란해 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평생 소리를 만지고 자르고 합성하고 살아가는 뮤지션들에게는 주제를 가사나 보컬을 넘어서 좀 더 음악적인 차원에서 풀어내고 싶은 욕심이 존재하기 때문에 연륜이 쌓일수록 더욱 난해한 소리의 세계로 파고들고 싶어하게 된다. 전자음악 뮤지션들이 인기있는 대중가수의 곡을 ‘덥플레이트화’ 시키면서3 가장 먼저 보컬을 지워버리고 모든 소리를 나만의 음악적 공간에 재배치 하는 행위는 그러한 욕망을 반영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때문에 덥이라는 단어는 실험, 및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장난 같은 의미를 포함하기도 한다.
Dub | |
---|---|
Stylistic origins | |
Cultural origins | Late 1960s, Jamaica |
Typical instruments | |
Mainstream popularity | Mid 1970s to Early 1990s. Some revival in late 2000s. |
Derivative forms | |
Subgenres | |
Fusion genres | |
Other topics | |
List of dub artists |
덥 / Dub
1960년대에 등장한 자메이카 계열의 장르 중 하나. 레게, 댄스홀 문화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주로 기존에 발매된 레코드의 보컬을 제거하거나 드럼, 베이스 부분을 강화시키는 등의 (이런 종류의 벗겨진 트랙들을 Riddim이라 부르기도 한다) 조작과 재편을 통해 인스트루멘탈 리믹스를 만드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그 외에 에코, 리버브, 딜레이나 다른 보컬 혹은 악기 샘플을 재녹음하기도 한다.
덥, 혹은 더빙이라는 용어는 원래 한 녹음물을 복사하여 다른 녹음물에 붙여넣는 것을 뜻했다. 이는 원래 자료를 녹음하고 수정하는 용어로 사용되었으나 이후 새로운 믹싱 기술의 등장으로 이펙터 효과를 배가시키거나 녹음 자료를 덧씌우는 등의 의미로 확대되었으며, 이후 덥이라는 용어는 남녀간의 성교를 의미하는 속어, 혹은 베이스와 드럼 파트를 강화하는 의미 (비슷한 것으로 드러머 Sly Dunbar가 사용한 용어 dubwise가 있다) 등으로 확장되게 되었다. 한편 루츠 레게 프로듀서였던 아우구스투스 파블로(Augustus Pablo)는 이 용어의 어원을 덥플레이트(Dubplate)에서 유래했다고 봤으며, “Ghost”를 의미하는 자메이칸 방언인 “duppie”에서 파생되었다고 보는 주장도 있다.
덥 문화는 1960년대 후반 자메이카의 댄스홀 및 사운드 시스템 문화와 어울리며 번성하였고 후대의 정말 많은 음악들에 영향을 미쳤다. 니나노난나의 프로듀서 신행은 매드 프로페서와의 인터뷰 서두에서 다음과 같이 덥의 영향력을 설명하였다. '(중략) 왜냐하면 레게의 파생 장르로서의 덥과 독립된 덥이라는 장르를 통하여 리믹스와 덥와이저, 셀렉타, 디제이, 이펙트(덥), 덥플레이트, 베이스 뮤직, 리딤(Riddim), 투스텝, 트립 합, 정글, 드럼 앤 베이스, 후반 작업, 드럼 레코딩의 대부분의 고전적 기술적 팁들, B-Side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이 근본적으로 발생되었고 이미 오래 전에 탄생되었기 때문이다.' 특히정글과 드럼 앤 베이스, UK 개러지와 덥스텝 비롯한 베이스 뮤직 문화의 선조격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이에 영향을 받은 하위 장르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장르의 선구자로는 오스본 “킹 터비” 레덕(Osbourne “King Tubby” Ruddock), [리 “스크래치” 페리(Lee “Scratch” Perry), 아우구스투스 파블로(Augustus Pablo), 에롤 톰슨(Errol Thompson) 등이 있다. 킹 터비와 스크래치 페리와 같은 음악가들은 믹싱 데스크를 하나의 악기로 보고 조작하였다. 이후 Clive Chin, Herman Chin Loy 등은 이후 덥을 댄스홀 문화 바깥으로 전파시키며 장르의 기반을 탄탄하게 만들어나갔다.
참고 자료
덥(Dub)과 덥스텝 (Dubstep) : ELEKTRONBOY
사운드시스템이란 무엇인가 : Bombino Records
Dub, Scratch, and the Black Star : Lee Perry on the Mix, by Erik Davis
A Brief History of Dub Music : ncimusic.com
History of dub music : dubandreggae.com
Dub Revolution - The Story of Jamaican Dub Reggae and Its Legacy, By John Bush
THE ORIGINS OF SKA, REGGAE AND DUB MUSIC
History of Dub : jahsonic.com
History of Dub : Roots, Rock, Reggae
DUBBING IS A MUST: A BEGINNER’S GUIDE TO JAMAICA’S MOST INFLUENTIAL GENRE
특징
덥 음악의 특징은 “version” 혹은 “double”라 불리는, 대개 인스트루멘탈로 이루어진 보통의 곡의 드럼과 베이스를 강조하는 것이다. 보통 사운드 시스템 등에서 45 RPM 레코드의 B면에 수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트랙들은 일반적으로 에코와 리버브 등의 공간계 효과에 푹 젖어있거나 악기 혹은 보컬이 하나씩 추가되거나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또 다른 특징은 두드러진 베이스 기타의 사용이며, 때로는 새소리나 천둥번개, 물 흐르는 소리 등의 자연적 소음을 추가하거나 프로듀서의 외침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며, 이는 라이브 DJ에 의해 증강될 수도 있다.
다양한 에코와 볼륨으로 이루어진 여러 층의 사운드는 사운드 자체의 소리만이 아니라 사운드 사이의 공간, 깊이, 모양 등이 함께 어우러져사운드스케이프, 혹은 사운드 조각(sound sculptures)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이는 덥 음악 특유의 유기적인 느낌으로 전자적으로 만들어진 경우 또한 역시 해당된다. 이러한 트랙들은 “토스터”들이 두운, 압운이 들어간 랩을 하는데 쓰이며 이러한 음악을 “DJ Versions”이라 부른다. 여기서 자메이카의 사운드 시스템 용어의 차이가 드러나는데, 레게를 기반으로 한 사운드 시스템에서 마이크를 사용하는 사람은 토스터, DJ 혹은 deejay라 부르며 (타 장르의 MC에 해당) 음악을 고르고 턴테이블을 돌리는 사람을 “셀렉터” (DJ에 해당)라고 부른다.
1970년대 이후 많은 LP앨범들이 덥 버전을 포함하여 발매되었으며, 당시 발매된 덥 레코드의 경우 대부분 A면은 보컬 중심의 원래 트랙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B면은 상기한대로 인스트루멘탈, 혹은 드럼/베이스가 강화된 버전이었다. 이들이 이렇게 앨범을 발매한 이유는 한 스튜디오에서 여러 버전을 생산하려는 경제적인 이유도 있었지만 생산자/리믹스 아티스트들의 창조적인 면을 표현하려는 이유도 있었다. 토스팅과 덥 음악은 함께 개발되어 그 시작부터 서로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사운드 시스템 문화의 발전은 자메이카의 스튜디오 기술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듀크 리드와 프린스 버스터와 같은 초기 DJ들은 인스트루멘탈 레게 음악에 토스팅을 하고 이를 연구하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역사
1968년, 자메이카 킹스턴의 사운드 시스템 기사였던 Rudolph “Ruddy” Redwood는 듀크 리드의 Treasure Isle 스튜디오에 The Paragons의 “On The Beach” 재생용 덥 플레이트를 얻기 위해 찾아간다. 당시의 엔지니어였던 Byron Smith는 실수로 덥 플레이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보컬을 생략하나, Redwood는 이를 그대로 가져가 재생한다. 사람들은 인스트루멘탈 버전에 맞춰 보컬을 따라 부르기 시작하였고, 이로써 '버전'이라는 개념의 새로운 음악이 등장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버전에 맞춰 토스팅하는 것을 좋아했고, 다음 날 이를 목격한 Bunny Lee는 킹 터비에게 찾아가 사람들이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원하고 있다고 말하게 된다. 킹 터비는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Slim Smith의 “Ain't Too Proud To Beg“의 더빙 버전을 만들었다.
이후 자메이카의 Studio One과 같은 레이블이 이 덥 음악을 연구 및 개발하기 시작하였고, 여러 아티스트의 노력으로 덥 음악은 단지 보컬이 없는 '버전'에서 덥이라는 이름으로 거듭나게 된다. 1973년 리 스크래치 페리가 만든 밴드 The Upsetters의 Blackboard Jungle Dub (듣기) 은 프로듀서 리 스크래치 페리와 함께 킹 터비가 엔지니어로 참여한 이 앨범은 당시에 덥 음악의 특징을 확립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으며, 이를 이어 다양한 아티스트가 음악을 만들게 되었는데, 이 당시에 발매된 앨범으로는 Derrick Harriott And Crystalites의 The Undertaker (1970)와 키스 허드슨(Keith Hudson)의 Pick a Dub (1974) 등이 있다. 킹 터비 또한 자신의 데뷔앨범 At the Grass Roots of Dub (1974)과 Surrounded by the Dreads at the National Arena (1976)을 이 시기에 발매하였으며, 킹 터비와 아우구스투스 파블로의 합작인 King Tubby Meets Rockers Uptown (1976), The Upsetters의 Super Ape (1976) 등이 같은 시기에 발매되었다. 이로써 덥 음악은 1975년 전후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후 덥 음악은 레게를 비롯한 다른 장르에 영향을 떨치게 되며, 영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유행하기 시작한다. 1981년 일본의 밴드 Mute Beat는 처음으로 트럼펫과 같은 라이브 악기를 사용한 덥 음악을 보여주었고, 1980년대 영국 또한 Mikey Dread, Mad Professor, Jah Shaka 등의 아티스트가 등장하며 영국을 덥 음악의 새로운 중심지로 점령시켰다. 이 시기 덥 음악은 Mikey Dread with UB40, The Clash 및 Adrian Sherwood와 그의 레이블인 On-U Sound Records 등의 더욱 예리하고 실험적인 프로듀서들에 의해 연구되었다. 포스트펑크 (Post Punk)와 팝 음악 등에서도 덥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졌으며 당시 미국의 수많은 포스트 디스코, R&B 싱글이 덥 버전을 수록하게 되었다. UB40의 리믹스 앨범 Present Arms In Dub (1981)은 덥 앨범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차트 40위 안팎에까지 진입하였다. 킹 터비는 1989년 1월 총격사건으로 사망하였으나, 그의 제자인 Prince Jammy와 Scientist 등이 등장하여 그의 음악 유산을 이어나갔다.
영향력
덥 음악은 리믹스 문화의 시초라 불리며, 특히 힙합의 브레이크다운과 인스트루멘탈 음악의 유래가 이 곳에서 발생하였다고 보기도 한다. 80년대 중반 덥 음악은 영국의 펑크 (Punk)/락과 융합하여 The Clash The Ruts, No Doubt, Marillion과 같은 밴드들이 이들 덥 음악에 영향을 받은 앨범을 발매하는 이유가 되었다. 이후 올드스쿨 정글과 덥스텝이 이 음악에서 파생되었으며 덥 자신도 수많은 아티스트에 의해 연구되고 계속 새로운 소리들을 발견해내고 있다.
아프로퓨처리즘
레게 음악이 종교신앙의 일종인 라스타파리아니즘과 연관되어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덥 음악 또한 특유의 사고관념이 자주 거론되곤 한다. 아프로퓨처리즘이란 이름의 이 문화 미학은 디아스포라 (Diaspora, 난민 혹은 이산민 등으로 번역됨) 난민들에게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소외, 회상, 분리 등의 경험을 반영한다. 이는 페이드 되는 에코, 공간을 채우는 사운드스케이프, 트랙 내부의 음악적 반복 등으로 나타나며 덥 아티스트들은 이러한 아프로퓨처리즘 컨셉을 차용하여 미래적 공간에 과거의 소리들을 매우 몽환적이고 만화경을 연상케 하는 방식으로 투영해내곤 한다. 덥 음악은 아니지만 이 컨셉의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프리재즈 뮤지션인 Sun Ra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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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a 일렉트로니카 음악이라?
엄밀히 따지면 1995년 테크노 등의 전자 댄스 음악의 대중 활성화를 위해 MTV와 미디어가 만들어낸 미디어 용어다.
이 단어는 테크노 뿐만 아니라 정글, 트랜스, 하우스 등 셀수 없이 존재하는 전자 음악 장르들을 그럴싸하게 표현한 것 뿐이다..
미디어가 만들어낸 것이니 오죽 세련되었겠는가.. 일-렉-트-로-니-카... 어감도 좋지 아니한가?
어쨋든 단어의 탄생이야 어쨋든...
미국과 영국을 떠나 전 세계 전자 음악 팬들에게 그동안 일렉트로니카 단어는 '희소성'의 프라이드를 안겨 주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몰라도 테크노의 미국 공략 실패는 곧 대중 친화와의 결렬을 뜻했고 이 음악들은 다시 언더그라운드 지하세계로 들어갔다...
따라서 이 일렉트로니카라 불리는 변종의 전자 음악들을 듣는 이들은 나름 '언더지향적'이고 '희소성'의 음악을 독차지한 일종의 프라이드를 얻었다.... 쉬운 말로 ... 나 "음악 좀 들어.."
이런 현상은 비단 일렉 음악 쪽에만 속한 말은 아니지만...
언제 부턴가 부비부비니 뭐니 하면서 사랑과 열정으로 개척해 왔던....그래도 척박했던 한국 클러빙 환경을 한순간에 쑥대밭 개판으로 만들어 놓더니.. 이젠 일렉트로니카란 용어가 버젓이 쓰이고 있다.. (쓰는게 뭐 잘못 되었겠냐마는...)
시대정신 따위는 아예 바라지도 않지만 맹목적인 상업효과만 의식한 이 짓거리도 이젠 적응하다 못해 따를때도 되었건만.. 볼때마다 화는 치밀어 오른다..
여기서 저기서 일렉음악이건, 시부야 케이 비스므리한 음악이건, 쌍팔년도 유로 댄스 팝시런 음악이건 뭐건 뭣 좀 들어가면 '무슨 무슨 일렉트로니카' 음악이라 떠들어 댄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엄연히 따지면 유치뽕짝 쌍팔년도 식 댄스 음악도 엄격히 일렉트로니카 범주에 들어간다...)
어쨋든 '일렉트로니카' 음악을 들어 온 이들에게 만족을 안겨준 그 희소성의 가치는 이제 다 한 듯 싶다..
이렇게 해서 일렉트로니카는 그 태생으로 돌아간다...
그 천박하고 저주받은 1995년의 미디어 과대 선전의 의미 속으로 ....
이제부터 일렉트로니카 하면 ARS ELECTRONICA를 떠올리는 것이 심신에 도움
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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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 tempo 다운템포
일렉트로니카 음악의 한 장르로 다운템포, 혹은 다운비트라고도 불린다. 다른 전자음악에 비해 느린 템포나 간단한 그루브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앰비언트와 유사하나 보통 간단한 비트나 그루브를 가지고 있으며, 종종 브레이크비트를 비롯한 복잡한 비트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다른 장르에 비해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는 트립 합에서 파생된 느린 전자음악을 총칭하는 단어로 쓰이며, 그 때문에 대부분의 다운템포는 앰비언트의 선율이나 느린 브레이크비트를 기반으로 그루브를 만들어내곤 한다. 조금 의아하지만 BPM이 높은 드럼 앤 베이스와 엮이는 일도 잦은데, 이는 드럼 앤 베이스의 8/8박자로 이루어져 일반적인 4/4박자로 변환할 시 충분히 느리고 편안한, 하지만 밀도 높은 비트로 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종종 칠 아웃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고는 하지만 칠 아웃은 넓은 의미에서 앰비언트, 뉴에이지 등의 '편안한' 음악을 지칭하며 다운템포는 트립 합, 애시드 재즈와 같은 '잔잔한' 느낌을 지칭한다는 점에서 구별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현재 다운템포는 '전자음악의 형식을 차용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좀 더 멜로디 중심의 악기를 사용한' 전자음악을 넓은 의미에서 칭하는 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운템포, Downtempo 라는 장르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플로어에 올라 신나게 춤을 출 만한 장르가 아닌, 낮은 BPM의 곡이 주류를 이루는 장르입니다. 어떻게 보면 전자음악의 비주류 장르인 셈이죠. 그러나 비주류 장르라고 해서 재미없고 따분한 음악이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다운템포 하위장르로는 앰비언트와 칠아웃을 엮기도 하는데, 위키피디아의 설명을 빌려 오자면..
다운템포 (또는 다운비트) 라고 불리는 전자 음악의 하위 장르는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곡을을 통칭하며 앰비언트 음악과 비슷하나, 비트가 없는 앰비언트 음악과는 다르게 보통 비트나 리듬이 들어가 있다. 대게 루프를 통해 만들어지는 그 비트는 최면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라고 나와있어요. 고로 다운템포 음악과 앰비언트는 다른 장르라고 말하고 싶은 모양이네요.
물론 초기의 앰비언트 - 또는 그 앰비언트 흐름을 계승하는 곡들의 경우에는 저 설명이 맞아요. 예를 들어서-
<그루브>
업비트 & 다운비트
기본적인 리듬에 업비트, 다운비트란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이것은 음악적 느낌을 말할때도 쓰이는데요, 말 그대로 업/다운의 느낌을 말하는 것입니다. 업비트는 스윙재즈, 퓨전펑키 음악과 같이 앞으로 달려나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비트를 말하구요, 다운비트는 락, 블루스, 또는 힙합 리듬과 같이 뒤로 축축 쳐지는 듯한 비트를 말합니다.
또는, 락비트와 같이 1, 3박에 포인트가 있는 (곡을 들을때 1,3박에 박수를 치거나 머리를 흔들게 되는) 곡들은 대부분 다운비트라 말하기도 하며, 스윙비트와 같이 2,4박에 포인트가 있는 (2, 4박에 박수를 치거나 머리를 까딱거리게되는) 음악들은 업비트라고 말하기도 하듯이, 그차이점을 1,3박의 포인트냐, 또는 2,4박의 포인트냐 에 따라 나누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트들이 실제로 메트로놈과 비교했을때 메트로놈 앞이나 뒤에 오도록 연주되는 것은 아니구요, 느낌상으로 그러한 연주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트자체가 가지고 있는 느낌을 말할때 사용되어지는 용어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결국 중요한건 용어가 아니라 그 용어가 가진 뜻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용어라 할지라도 그 뜻이 같다면 모두 맞는 것이라고 봐도 됩니다.
'난 이러이러한 용어를 쓰는데 당신은 왜 그런 용어를 씁니까? 내가 쓰는 용어는 유명한 음악대학에서 쓰는 용어입니다. 당신이 쓰는 용어는 출처도 분명하지 않은 사이비 용어이므로 당신은 무식한 드러머입니다. 용어를 쓰려면 제대로 알고나 쓰십시오.' 식으로 드러밍의 학습 이외에 용어를 가지고 논쟁거리로 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지식을 뽐내려는 것 밖에 안되겠죠.
결국 뜻이 같은 용어는 다르게 불리더라도 모두 하나의 뜻을 말하는 것이므로....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 - 미는느낌 - 업비트 - 푸싱 - 인프론트 모두 같은 뜻 이며, 쳐지는 느낌 - 당기는 느낌 - 다운비트 - 레이백 - 비하인드 모두 같은 뜻입니다. 특별하게 맞는 용어도 없고 틀린 용어도 없는 것이지요.
또한 앞서 말씀드렸지만 업비트라고 하여 메트로놈의 앞부분에 절묘하게 스트로크 한다고 해서 느낌 자체가 업이 되지는 않으며, 다운비트라고 하여 메트로놈의 뒷부분에 절묘하게 스트로크 한다고 하여 그것이 꼭 다운이 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즉, 똑딱 거리는 메트로놈에 정확하게 0.01초, 또는 0.1초 늦거나 빨리 친다고 해서 그것이 업/다운비트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요 아래 업/다운비트에 대해 컴퓨터로 입력한 미디파일이 있습니다만 사실 사람이 연주하는 것과 비교한다면 업/다운의 느낌에 대한 표현은 거의 엉망인 수준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 원인이 포함이 되어있겠지만... 그 원인중의 하나인 기계적으로 정확한 메트로놈 타이밍, 그리고 기계적으로 정확한 각 음표의 비트의 깊이 (아래에 그루브로서 설명드릴) 때문일 것입니다. 즉, 느낌이 없다는 것이죠.
컴퓨터로 입력해논 드러밍은 사실 이론, 테크닉, 악센트, 타이밍, 비트의 깊이등이 모두 완벽합니다. 입력한 사람이 제대로만 입력했다면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 것이 컴퓨터죠. 하지만 사람이 친것과 비교하면 뭔가가 어설프죠. 당연히 사람이 친것은 엄밀히 따지면 템포도 부정확하고, 악센트도 들쑥날쑥이고, 스트로크 타이밍도 왔다갔다하는데 말이죠. 문제는 감정입니다. 컴퓨터는 감정이나 느낌같은게 없거든요.
물론, 위와같이 메트로놈 앞이나 뒤에 스트로크 되는 현상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운비트나 업비트가 꼭 메트로놈의 앞뒤타이밍으로만 결정되는 것 은 아닙니다.
느낌이죠. 그루브입니다. 말로 설명하긴 애매한 부분입니다.
즉, 불에달군 철판을 걷는 것처럼 '앗뜨가 앗뜨거' 하는 느낌이나, 제주도의 공기맑은 한적한 아스팔트 도로에서 아침안개가 겆히기도 전에 상쾌한 마음 으로 가볍게 조깅을 하는 느낌등을 생각하면서, 기차가 칙칙폭폭 하고 달려 나갈때의 긴박감이나 규칙적인 달려나가는 느낌이나, 권투선수가 좌우로 스탭 을 밟으며 허리를 요리조리 움직이며 잽을 날리는 느낌, 또는 개미가 빠른 걸 음걸이로 마구 달려가는 느낌등으로 드럼을 연주하며 그 느낌을 충분히 표현 하려 애쓴다면 업비트가 될 것이고.....
한낮의 뜨거운 모래사막을 몇시간째 지쳐가면서 걷고 있는 느낌이나, 덩치큰 티라노사우르스가 먹이를 발견하고 육중한 몸으로 쿵쿵거리며 위엄있게 뛰어 달려가는 느낌이나, WF 프로레슬링 선수들이 상대를 주먹으로 가격할때의 파워풀하고 폭팔력있는 모습의 느낌이나, 하루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 비가내려서 지친발걸음으로 힘겹게 뛰는 느낌등을 충분히 표현하려 애쓴 다면 다운비트가 될겁니다.
즉, 업비트, 또는 다운비트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 느낌도 정도에따라 이런저런 표현이 가능하죠. 같은 업비트라도 어떤것은 조금만 당기는 느낌이 될수도 있으며 어떤것은 눈에띄게 아주 확당기는 느낌이 나는 것도 있겠죠.
대체적으로 하드락이나 헤비메틀, 락블루스, 정통블루스등과 같이 끈적거리는 느낌도 다운비트의 느낌과 일치하며, 펑키, 라틴, 스윙, 컨트리등과 같이 톡톡 튀는느낌도 업비트와 일치합니다.
하지만 톡톡튀는 스윙이라도 스윙발라드의 경우 엄청난 다운비트의 느낌으로 늘어지게 연주하는 것도 있으므로 꼭 어떤장르는 무조건 업이나 다운비트다 라고 말할수는 없는 것이기도 하죠.
같은 8비트 리듬도 이러한 업/다운의 느낌의 차이에따라 그 그루브가 엄청나게 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어떨때는 이러한 업/다운비트의 표현을 듣는사람, 즉 음악을 듣는 일반인들은 (연주자가 아닌) 전혀 못알아듣고 '그게 그거 아냐? 똑같잔아' 라고 느낄수도 있습니다.
즉, 자신의 연주를 듣는 모든 사람에게 확실히 '저는 지금 업으로 치고 있습 니다. 알아 들으시겠어요? 이게 업이란 말입니다.' 라고 말하려고 일부러 업비 트의 느낌으로 애써 연주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며, 연주자 스스로가 그러한 업/다운비트의 느낌을 즐기며 자신의 드러밍을 우선 본인이 먼저 느끼면서 연주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이 얘기는 무슨 말이냐 하면, '이건 업비트다' 라고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메트로놈 앞타이밍에 스트로크를 한다거나 해서는 안되며, 연주를 하는 본인 스스로가 업이나 다운의 느낌을 먼저 충분히 느끼고 그러한 감정을 지닌채 드럼연주를 하면서, 거기에 감정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결국, 전체적인 눈으로 봤을때의 그루브의 표현중엔 이러한 업/다운비트, 또는 음표하나하나의 비트의 깊이, 악센트 표현등 여러가지가 수반된 그루브가 만들어지기 위해선 음악적인 감성이나 느낌이 우선적으로 연주자에게 갖춰져야 한다는 말이기도 하죠.
이것은 많은 경험과 함께 다양한 표현력, 그리고 그 표현력을 살리기 위한 테크닉이나 기본기, 각종 아이디어나 패턴, 그리고 음악과 리듬에 대한 음악적인 이해들로서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음악적으로, 또는 드러밍적으로 아직 완성되지 못한 초보 드러머에겐 이해하기 힘들고 또 표현하기도 매우 까다로운 부분일겁니다.
이러한 느낌에 대해서 지금 당장 이해하기 힘들다 하더라도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음악을 많이 듣고 오랜시간동안 연주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터득하게 되는 부분이니까요.
그루브 (비트의 깊이)
이러한 다운비트와 업비트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그루브가 있어야 합니다. 그루브란 단순하게 말하여 유동적인 리듬을 살려내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있습니다. 악보대로 음표만 연주한다면 리듬감이 절대 살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악보는 참고만 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드러머의 개성대로 표현하는게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루브는 쉽게 말하자면 악센트와 연주되는 음표의 길이, 또는 음표 하나마다의 비트의 깊이 등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각 리듬에따라 다양한 악센트 표현과 음표를 밀고 당기는 인간적인 느낌으로서 하나의 개성있는 그루브가 만들어 지는 것이죠. 이것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악보상으로는 같은 리듬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연주하는 사람에따라 느낌이 천차만별이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8분음표를 예로들겠습니다. 정확한 8분음표는 이렇게 두개의 음표가 50 : 50의 비율로 정확히 나뉘게 됩니다. 컴퓨터로 연주한다면 이렇게 정확한 50:50의 8분음표 연주가 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연주할땐 이와 같은 정확한 50:50의 연주는 하기 힘듭니다. 또한 여러개의 8분음표를 연주할 경우 똑같은 비율의 연주를 하기도 힘듭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48:52, 때로는 53:47 등으로 8분음표 연주를 하게 되지요.
이것은 실질적으로는 완벽한 50:50의 8분음표 연주는 아닙니다만 듣는사람 입장에서는 정확한 50:50의 연주보다는 더욱 자연스럽게 들리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기계적인 연주와 인간적인 연주의 차이입니다.
말하자면 그루브란 인간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일이라 말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이러한 인간적인 느낌을 최대한 이용해 음악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음표를 뒤로 민다면 8분음표 연주에 가깝게 되겠지만 70:30과 같이 한참을 밀어버리면 셔플리듬처럼 들리게도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확한 3연음의 경우 30:30:30이 되므로 정확한 셔플이라 함은 60:30이 되겠죠. 여기서 주의할점은 70:30의 경우는 정확한 3연음 셔플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그렇지만 충분히 셔플느낌의 연주가 되는 것이죠. 떄로는 이렇게 60:30의 정확한 셔플보다도 70:30의 애매한 셔플이 더욱 듣는사람으로 하여금 편한 느낌을 줄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악센트+그루브55:45' 라는 것입니다.
위의 표에서 오른쪽 스윙리듬에서 잘 나타나 있는데요. 어떻게 들으면 그냥 8분음표 연주고, 또 어떻게 들으면 약간 셔플느낌이 있는 것도 같고 애매하죠. 이런 느낌을 실제 드러머가 연주를 하게 되면 애매한듯 하면서도 매우 리드미컬한 그루브가 살게 되는 것입니다.
악보상으론 8분음표로 그려져 있더라도 그것을 연주하는 사람이 어떤 느낌으로 연주하는가에 따라 느낌이 크게 달라진다는 말이죠.
또한 위의 표에서 오른쪽 악보의 '악센트+그루브70:30' 부분을 잘 보시면 일반적인 스윙리듬처럼 들립니다. 보통 스윙이라 하면 3연음에 기본을 둔 셔플리듬 연주라고 알고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사실은 정확히 말한다면 그것은 아닙니다.
위의 표에서도 나와있듯이 60:40, 70:30처럼 애매한 느낌의 셔플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연주자의 개성과 느낌에따라 천차만별이죠. 또는 같은 드러머라해도 어떤 곡을 연주하는가에 따라 이런 그루브의 느낌을 알맞게 바꿔서 연주하게 됩니다. 때문에 정확한 3연음 셔플로 아주 훌륭하게 스윙리듬을 연주를 했으나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스윙의 리듬감이 잘 살지 못했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 것이죠.
사실 스윙리듬 (다른 리듬도 마찬가지입니다만)에서 이러한 그루브감은 일종의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윙리듬을 악보와 똑같이 쳤다고 해서 그것이 제대로된 연주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그루브를 따로 어떻게 연습해야 할까요.
이러한 그루브를 따로 연습한다는 것은 무모한 짖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루브는 따로 연습하지 않더라도 드러머의 경험과 연륜, 리듬의 이해나 표현력드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그루브의 표현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즉, 하루아침에 이러한 그루브의 표현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며 많은 경험과 많은 연주의 노하우와 연륜이 쌓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갓 드럼을 시작한 초보 드러머들은 이러한 그루브(음표의 길이, 또는 비트의 깊이)를 따로 연습하려고 애쓰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느낌으로 자연스런 표현이 되어야합니다. 따로 55:45, 또는 60:40등의 그루브를 연습한다고 (사실 그렇게 미세한 느낌을 연습한다는 자체가 말도 안되는 부분입니다.) 하더라도 전체적인 음악적, 리듬적 느낌의 표현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음표를 밀고 당기는 것만으로는 그루브가 완성되지 않기 때문입니 다.
즉, 악센트, 음표의 밀고 당김, 전체적인 드럼연주의 밸런스, 테크닉적 표현, 감각적인 포인트의 연주등이 모두 어우러져야만 그 드러머의 개성이 잘 살아난 그루브 연주가 되는 것입니다.
전체적인 그루브
그루브, 즉 느낌이란... 설명하기 힘든 것입니다.
어쩔수 없이 드럼을 10년친 사람이나, 지금 배우는 초보나 할것없이 모두 자기 스스로가 터득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드럼을 10년친 사람은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쌓은 테크닉이나 노하우등에 걸맞 는 그루브가 있을테고, 지금 처음 시작한 초보도 초보수준에 걸맞는 그루브가 있을겁니다. 그루브란 딱 이런것이다 라고 결정지을수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죠.
초보자라 할지라도 그때까지 배운 쉬운 리듬을 연주할때 생각없이 연주하지 않고, 아주 조금의 감정이라도 느끼고 드럼을 연주하고 있다면 거기에 걸맞는 그루브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즉, 그 곡의 분위기가 즐거운 분위기, 아름다운 분위기, 무서운 분위기, 또는 공격적인 분위기의 곡일때 그런 분위기에 휩싸여 연주자의 감정까지도 그 곡에따라 바뀌게 된다면 그역시 거기에 맞는 그루브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곡의 분위기에따라 연주자의 감정이 같이 휩쓸려가는 것은 마치 영화 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거나 한바탕 웃는 것과도 같습니다. 슬픈 영화를 보면서 눈물한방울 흘리지 않으면 정서가 메마른사람으로 치부됩니다.
마찬가지이죠. 자신이 연주하는 곡이 즐거운 곡일때도 있고, 무서운 곡일때도 있고, 슬픈 곡일때도 있을텐데 무심히 드럼에 앉아서 멀뚱멀뚱 기계적으로 악보대로만 연주하고 있다면 그것을 보고 뭐라고 하겠습니까? 기계적으로 참 찰 연주하는 훌륭한 드러머라고 하겠습니까?
모든 악센트, 업/다운비트, 음의 절묘한 타이밍, 기본기, 루디멘트, 테크닉, 다양한 아이디어, 컴비네이션등이 모두 그루브를 표현하는데 쓰여지는 드러머가 갖춰야할 기본기 또는 테크닉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것 들은 어디까지나 그루브를 표현하는데 쓰여지는 도구들일 뿐이며, 정작 그루브는 바로 연주자의 마음과 머리속에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루브를 연주할 도구들이 아무리 잘 갖춰지고 연습이 잘되어 있어도 연주자 의 마음이나 머리속에 아무런 감정이나 느낌이 없는 깜깜한 상태라면 그루브는 절대 살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그사람이 그루브를 표현할수 있는 갖가지 도구 들, 즉 테크닉이나 각종 루디멘트들이 진열된것을 구경하는 꼴밖에 안됩니다.
악센트에 의한 그루브
지금까지 살펴본 업/다운비트, 또는 음표의 길이에따른 비트의 깊이에 추가하여 악센트 역시 그루브를 표현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요소중의 하나입니다.
흔히 우리가 어렸을때 음악시간에 배운 강약강약등 간단한 악센트 표현들도 그루브를 느끼게하는데는 없어선 안될 부분들이기도 합니다.
컴퓨터에 일률적으로 하이햇을 100이라는 세기로 입력해놓고 8비트 리듬을 플레이시켜보면 어처구니없이 어설프고 바보같은 리듬이 흘러나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기에 어렸을때 배운 강약강약을 적용하여 하이햇에 100 - 50 - 100 - 50 이라는 세기를 적용한뒤 다시 플레이시켜보면 처음 무조건 100으로 했을때보다는 많이 나아지겟지만 역시 어설픈건 지울수가 없을겁니다.
이러한 악센트의 변화로서 인간적인 감성이 짙은 리듬을 표현하는 것으로 따진다면, 컴퓨터가 감히 사람의 연주를 따라오지 못하는게 당연합니다. 감정이 없으니까요.
또한 하이햇의 악센트만을 놓고 볼때 초보적인 강약강약 변화에 의한 그루브 표현도 있겠지만 파도타기 식의 악센트 표현도 있을 수 있습니다.강약강약에 의한 하이햇 악센트의 변화는 다운 -업 -다운 -업 형태의 하이햇 업/다운 스트로크 형태의 연주를 하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 역시 연주자의 경험이나 연륜등에따라 맛을 내는 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처음부터 이런 것들을 모두 완벽하게 할수는 없으며, 이런 그루브적인 요소들을 표현해 내는데 있어서 노하우나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궂이 방법을 말한다면, 드러머가 해야할 기본적인 것들, 연습과 공부와 연주활동과 음악을 많이 듣는 일등을 게을리 하지 않고 꾸준히, 열심히 하는것 밖에는 없겠죠.
라틴리듬엔 그루브적인 요소가 참 많습니다. 리듬도 그러하지만 필인 또한 그렇습니다. 3잇단음표도 정확한 3잇단 음표보다는 그루브가 섞인 것이 대부분이죠.때문에 라틴리듬을 악보대로 그대로 정확하게 연주할 수 있다고 해서 라틴리듬을 완벽히 이해하고 연주할 수 있다는 말은 틀린겁니다. 사실 이러한 그루브를 어떻게 응용해야 하는가 하는 것은 내가 얼마나 라틴리듬, 또는 라틴음악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는가 하는 것과도 관계 있는 말입니다. 그때문에 하나의 장르별 리듬을 연습하기 전에 그 장르의 음악을 많이 듣고 이해하는 것부터 선행되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이기도 하죠.